엔비디아(Nvidia·$NVDA) 직원 약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6~78%가 백만장자라는 결과가 다시 제시됐다. 회사 주가 상승과 주식 보상 제도가 임직원 자산 형성의 핵심 배경으로 거론됐다.
라이브민트(LiveMint)는 황런쉰(Jensen Huang)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가 All-In 팟캐스트에서 “나는 지금도 매 보상 주기 말에 모든 직원의 보상을 검토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황런쉰은 약 4만2000명 직원의 보상안을 살펴보고, 매번 운영비 지출을 늘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을 잘 돌보면 나머지는 알아서 따라온다”고 말했다. 보상을 비용 절감 대상이 아니라 인재 유지와 조직 운영의 핵심 장치로 본다는 의미다.
같은 보도에서 인용한 약 3000명 대상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6~78%가 백만장자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절반은 순자산이 2500만 달러(약 346억원)를 넘는 것으로 제시됐다.
직원 자산 형성의 배경으로는 주식 보상과 직원 주식 매입 제도가 꼽혔다. 라이브민트는 엔비디아 직원이 회사 주식을 1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고, 엔비디아 주가가 2019년 이후 약 3800% 올랐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수치는 전체 직원의 공식 자산 통계가 아니라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본지는 앞서 엔비디아 직원 부의 축적과 익명 설문 수치는 분리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내용은 황런쉰의 리더십 평가와도 맞물린다. 황런쉰은 글래스도어(Glassdoor)의 2026년 미국 최고 CEO 명단에서 1위에 올랐고, 당시 엔비디아는 황 CEO의 직원 지지율이 9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사례는 AI 반도체 기업의 성장 성과가 임직원 보상과 연결되는 방식을 보여준다. 황런쉰의 발언은 고액 보상을 단순한 성과급이 아니라 인재 확보와 조직 결속의 수단으로 보는 경영 방식을 드러냈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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