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G20 재무장관회의, 암호화폐의 새로운 패러다임 만드나

| Seungwon Kwon 기자

이달 열리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암호화폐 규제방안이 재논의된다.

18일(현지시간)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19~22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3차 재무장관회의에서 암호화폐 규제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지난 3월, G20 2차 재무장관회의에서 각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분류하고 위험성을 감시하는 것에 동의했으나, 규제에 대한 의견은 서로 좁혀지지 않아 구체적인 권고안을 3차 회의로 미룬 바 있다.

이번 3차 회의를 앞두고 각국은 암호화폐 규제안 설립에 많은 노력을 들여왔다.

16일(현지시간) G20 국가 간 금융 정책을 조율하는 금융안정위원회(FSB)가 G20 회원국에게 암호화폐를 관찰하기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기도 했다. 해당 규제 프레임워크는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과 ICO 규제를 포함한 각종 기준이 포함된 것으로 암호화폐 시장 감시 및 감찰을 목적으로 한다.

금융안정위원회가 암호화폐 감독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제시한 것은 G20이 암호화폐 산업의 조기 금융안정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G20 3차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각국이 연구한 암호화폐 위험요인 검토결과 및 대응방안이 논의되며, 이에 대한 G20 공동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G20 3차 재무장관회의는 G20 회원국과 초청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WB·FS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암호화폐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될 행사로, 시장의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는 바이기도 하다.

권승원 기자 jamie@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