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2.30달러 돌파 가능성 주목 및 ETF 승인 기대감 상승

16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최근 한 달 동안 30% 하락하며 0.2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DOGE는 0.618 피보나치 지지선에서 반등할 가능성이 높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장에서 새로운 사상 최고가(ATH)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X(구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DOGE가 0.618 피보나치 비율에 도달했으며, 이는 과거 하락장에서 반등이 발생했던 핵심 지점이라고 언급했다. 피보나치 0.618 지지선은 금융 시장에서 자연스러운 패턴을 형성하는 수준으로, 도지코인뿐만 아니라 여러 암호화폐가 반등하는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분석가 자본 마크스(JAVON MARKS)는 도지코인의 과거 상승 주기를 분석한 결과, 이번 상승장에서 2.30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지코인의 과거 가격 움직임을 고려할 때, 2.28758달러 이상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701% 상승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도지코인 ETF 승인 기대감도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도지코인 현물 ETF 신청을 공식 검토 대상으로 등록했다. 이는 SEC가 240일 내에 해당 ETF의 승인 또는 거부를 결정해야 함을 의미한다.

ETF 승인이 이루어진다면, 미국 투자자들은 거래소에서 직접 DOGE를 구매하지 않고도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블룸버그의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이번 도지코인 ETF 신청이 SEC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과거에는 알트코인 ETF 신청이 접수 직후 철회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도지코인 ETF가 2025년 말까지 승인될 확률은 76%로 평가되고 있다. ETF 승인 여부와 함께, 도지코인의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향후 가격 움직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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