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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인사이트] 생활 속으로 들어온 웹3, X2E Powered by Ludium
코인이지

2024.04.05 13:34:01

모두 작년 여름 걷기 열풍을 일으켰던 스테픈(STEPN)을 기억해? 게임을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엑시인피니티(Axie Infinity)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제는 걸으면 토큰을 벌 수 있다는 스테픈이 등장해 M2E(Move to Earn)열풍의 시작을 알렸어. 물론 스테픈의 인기는 채 몇 달 가지 못했고, 그를 방증하듯 스테픈의 GMT 토큰 가격도 지속적으로 하락했어. 하지만 P2E(Play to Earn)에서 M2E로 확장된 건 웹3 역사에서 큰 의미야. 일반인들 입장에서 코인을 전송하는 것조차도 사용하기 너무 어려웠는데, M2E는 일상생활에 웹3가 스며드는 매스어답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해. 오늘은 X2E이 무엇인지 이론적인 부분을 살펴보자.

 

X2E의 정의

X2E은 Something to Earn의 줄임말로 특정한 나의 행위(X)가 가치로 발현(E)되는 것을 뜻해. 삶을 살아가면서 수반되는 나의 모든 행위가 X가 될 수 있어. X, 즉 행위의 유형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X가 E로 발현되려면 데이터로 측정 할 수 있는 특정한 유형의 X로 규정되어야 해. E의 유형 또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X가 무엇인지에 따라 토큰이나 포인트, 각종 혜택 등으로 주어지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이런 정해진 보상이 아니라, 가치를 증명, 확산, 확장하는 등 X의 가치를 어떤 방식으로 확보하는지에 따라 E의 형태가 달라질 수 있어.

X2E의 진행 과정

출처: 루디움 교육자료

그래서 X2E의 진행 과정은 행위와 기록 → 검증 → 보상으로 진행돼. 측정할 수 있는 모든 행위에 대해 보상체계를 만들 수 있어. 대신 반드시 실효한 결과물 기록이 있어야 하고, 또 이 결과물을 검증할 수 있어야 해.

온체인, 오프체인 행위

출처: 루디움 교육자료

X2E의 행위는 온체인 행위와 오프체인 행위가 모두 존재할 수 있어. 온체인 행위는 온체인 상에 트랜잭션을 일으키는 것이고, 결과물 역시 트랜잭션 그 자체야. 다만 트랜잭션 데이터를 가공해서 어떤 행위로 정의할 것인지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해. 예를 들어 NFT 마켓플레이스 블러(Blur)는 더 많은 유저를 유치하기 위해 대규모 에어드랍 이벤트를 열었어. 이때 단순히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하는 것 외에도 블루칩 NFT를 블러에 리스팅 하거나, 혹은 로열티를 지불한 참여자들을 블러에 더 많이 기여한 사용자로 인정해서 더 많은 보상을 지급했어.

오프체인 행위는 온체인에 속하지 않는 모든 행위야. 행위 데이터는 특정 행위를 수행한 뒤에 나오는 결과물이고, 이를 기록하기 위한 특정한 매개체인 클라이언트가 필요해. 예를 들면, P2E 게임을 한 플레이 결과나 트래킹 앱을 이용한 러닝 데이터가 있어.

이런 행위 결과물이 보상받기에 실효한 지, 기록 단계에서 어뷰징 같은 문제는 없었는지 판단하는 검증 과정이 필요해. 이때 결과물의 실효성을 판단하는 검증 주체는 알고리즘이 될 수 있고, 혹은 밸리데이터나 프로젝트팀이 자체적으로 검증할 수도 있어.

마지막으로 각자가 수행한 행위에 대한 인센티브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어. 참여자로 하여금 각 프로젝트가 지향하는 가치를 더 풍요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지. 또 이 보상에 유동성이 존재한다면 자산 가치가 생기기도 해. 토큰이나 NFT 아이템, 굿즈, 오프라인 이벤트 참여권 같은 형태의 보상을 다른 사람들도 갖기를 원한다면 충분히 유동화되고 자산이 될 수 있지.

 

X2E의 경제 구조

스테픈의 GMT 토큰 분배 구조

출처: STEPN 홈페이지 (https://stepn.com/)

행위에 기반한 토큰 보상 체계가 있으면 필연적으로 토큰 흐름에 따라 경제 구조가 생기게 되고, 이를 ‘토크노믹스(Tokenomics)’ 라고 불러. 토크노믹스는 처음에 팀이 설계하고 백서에 공개하는 경우도 있지만 추후에 만들어지거나, 커뮤니티의 참여 의사결정으로 구축이 되기도 해. 토큰 이코노미(Token Economy) 혹은 토크노믹스(Tokenomics)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토큰 인센티브 시스템을 디자인해서 생태계의 가치 발전과 개인의 자산 증대 기대 효과를 합치시키는 경제 시스템이야. 토큰은 발행 목적과 사용처, 발행 방식에 따라 형태가 매우 다양해. 그래서 이 토큰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어디에 사용되는지, 그리고 참여자들에게 적정하게 분배되고 있는지를 비롯한 여러 가지 지표를 살펴볼 필요가 있어. 토큰 이코노미는 프로젝트 운영과 참여자(*토큰 소유자, 잠정 참여자, 이들을 포함한 커뮤니티를 말함) 들의 활동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보장하는 모델을 설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어. 참여자의 활동을 통해 네트워크가 추구하는 방향과 목표가 실현되도록 독려해야 토큰 이코노미 모델의 지속성이 보장될 수 있지.

 

X2E, 블록체인의 쓸모를 넓히다

스테픈의 수면 버전인 슬리파이 프로젝트

출처: 슬리파이 홈페이지(https://sleefi.com/)

물론 X2E 열풍이 한바탕 지나가고 나서야 토크노믹스 구조의 취약점이 발견되었어. 지속 가능한 토크노믹스를 만들기 위해서 아직 X2E이 갈 길은 멀어. 이 점은 다음 시간에 더 상세히 다룰게. 하지만 X2E은 블록체인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어. 비트코인이 등장하면서 블록체인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시작했어. 이후 이더리움의 스마트컨트랙트 개념이 개발됐고 뒤이어 NFT가 나오면서 블록체인 기술이 단순히 코인 송금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 사용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겼지. 그런 기대를 한몸에 받았기 때문에 코인의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했을 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실제 삶에서 피부에 와닿는 블록체인 유즈케이스가 없다는 비판도 많았어. 스마트컨트랙트의 계약도, NFT도 모두 온체인 상에서만 유효할 뿐 오프체인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키지는 못한다는 거야. X2E은 그에 대한 대답이 되었지. 아직 보완할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앞으로 우리의 모든 행동이 가치를 만들어낼 뿐 아니라, 그 데이터가 축적됨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의 쓸모는 더 커질 수 있겠지.

 

OUTRO

오늘은 X2E의 이론과 개념에 대해서 알아봤어. 그냥 움직이면 보상을 주는 게 X2E이라고 단순히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사실 알고 보면 꽤 깊은 고민과 철학이 담겨있지. 다음 시간에는 엑시 인피니티와 스테픈을 비롯해 다양한 X2E 프로젝트 사례를 다뤄볼게.

출처: 루디움(https://ludium.world),
디애셋 프로(https://contents.premium.naver.com/digitalasset/digitalassetpro)
Editor: Koo (@koory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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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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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uince1109
  • 2024.04.14 23:28:4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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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eyclim
  • 2024.04.14 22:58:0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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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동보안관
  • 2024.04.14 03:29:22
성투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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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uince1109
  • 2024.04.13 22:20:59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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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DO
  • 2024.04.12 10:58:45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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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이지
  • 2024.04.12 13:32:4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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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uince1109
  • 2024.04.11 22:18:0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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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이지
  • 2024.04.12 13:32:4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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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eyclim
  • 2024.04.11 17:56:4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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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이지
  • 2024.04.12 13:32:4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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