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이 대체불가토큰(NFT)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NFT 거래 플랫폼을 개발을 위한 부서를 신설하고 파트너십 체결에 나섰다는 주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22년 1월 6일(이하 현지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게임스톱이 NFT 시장 진출을 위한 부서를 신설하고 20명 이상을 고용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게임스톱은 가상 비디오 게임 상품의 NFT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몇몇 게임 개발자들과 퍼블리셔들에게 관련 상품 출시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와 대외협력 관련 움직임도 포착됐다. 게임스톱 관계자들은 "게임스톱이 NFT 기술을 활용하고 투자하기 위해 암호화폐 업체 2곳과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2022년 12개 이상의 암호화폐 업체와 관련 계약을 맺고 수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게임스톱은 2021년 5월 26일 이더리움 기반 NFT 플랫폼 사업을 위한 팀을 모집한다고 공고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게임스톱은 2021년 1월 개미들이 공매도 세력에 대항해 결집하고 주가를 급등시켜 화제가 된 미국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다. 열풍은 도지코인으로 옮겨붙어 하루 만에 800% 넘게 급증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