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금융권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대형 은행이 비트코인 매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2021년 1월 3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소재 프라이빗 뱅크(private bank)인 방카제네랄리(banca-generali)가 자사 플랫폼에 비트코인 매매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매매 기능은 샌프란시스코 소재 암호화폐 업체 코니오(Conio)와 제휴를 통해 이뤄진다. 방카제네랄리는 코니오(Conio)의 서비스를 자사 플랫폼에 통합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은 은행 앱으로 비트코인 지갑을 만들고 비트코인을 사고팔 수 있게 된다.
리카르도 레나(Riccardo Renna) 방카제네랄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서비스 통합은 2022년 초 완료될 예정"이라며 "통합이 완료되면 고객은 안전하게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카제네랄리는 이탈리아 최대 프라이빗 뱅크다. 전 세계 10대 보험사 중 하나인 제네랄리 그룹(Generali Group)의 계열사로, 자산 규모는 870억 달러(약 103조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