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해킹 피해를 입은 자이프 거래소가 피스코 그룹에 인계됐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피스코 그룹은 자이프 거래소가 9월 20일 해킹 사건으로 입은 피해액 6,000만 달러를 고객에게 보상하고 10월 인계 절차를 밟는 데 동의했다.
피스코 그룹은 이달 말부터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피스코 그룹의 암호화폐 거래소 시스템과 자이프를 통합할 계획이다.
아직 자이프 거래소 운영은 재개되지 않았으며, 기존 운영사였던 테크뷰로는 암호화폐 산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거래소 업무 개선명령을 받은 테크뷰로는 피스코 그룹에 개선 계획을 승계했다.
지난 1월, 코인체크 거래소 해킹 사건 이후 엄격한 관리 정책을 고수해왔던 일본에서 재차 발생한 자이프 거래소 해킹 사건은 암호화폐 산업계에 다시 한 번 큰 충격을 불어넣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