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상화폐 투기 전천후 단속... 본토 밖 거래소 포함]
중국 당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단속 범위에 해외에 법인을 둔 중국 자본 기반의 거래소까지 포함된다고 23일 중국증권보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최근 중국에서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로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가상화폐 불법행위 단속이 강화된 것과 관련 단속반 소식통은 "앞서 중국 각 지방은 관할 지역의 가상화폐 활동을 전면 조사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처벌하라는 통지를 받았다"며 "중국인터넷금융협회와 긴급센터는 중국 본토 내 신규 가상화폐 거래소, ICO는 물론 본토 밖 가상화폐 거래소까지 단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이어 중국 정부는 주요 결제기관, 은행에도 결제 단계에서 불법 가상화폐 업체를 거르고,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에는 코인 투자 서비스로 연결되는 미니프로그램과 공공계정을 차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中 상하이 당국, 가상화폐 불법행위 단속 기간 무기한 연장]
중국 인민은행 상하이 본부가 22일 홈페이지에 "가상화폐 거래 단속 강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당국은 "최근 몇 년간 가상화폐 관련 활동(ICO, IFO, IEO, IMO, STO 등)이 많아지고 투기가 성행해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등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관련 업체들은 토큰을 불법 판매·유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 혹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모집했다. 이는 미허가 불법 공개 자금조달 행위로, 불법 토큰 판매·증권 발행, 불법 자금조달, 금융사기, 다단계 등 범죄에 해당하며 금융 질서를 심각하게 어지럽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7년 9월 인민은행 등이 발표한 '토큰 발행 자금조달 리스크 방지에 관한 공고'에 의거해 상하이 내 가상화폐 관련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인민은행 상하이 본부는 오늘(22일)까지 가상화폐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지난 15일 예고한 바 있으며, 이번 공고로 단속 기간을 무기한 연장했다.
[中 업계인사 "단속 피해 중국 떠나는 거래소 관계자 많아진다"]
중국 유력 비즈니스 매체 중국경영망이 현지 암호화폐 업계 인사를 인용, 단속을 피해 해외로 떠나는 거래소 경영진들이 많아질 것이며 중국에는 기술팀만 남을 것이라고 23일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현지 법조인은 거래소 기술팀도 결국 범죄 행위를 돕는 것이므로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인도, 중국 국적을 포기한 거래소 관계자도 단속 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법 전문가는 "ICO만 불법인 건 아니어서 ICO와 관련이 없는 가상화폐 거래소도 다단계 등 혐의로 적발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BTC 급락, 일부 채굴기 모델 가동 중단]
중국계 대형 암호화폐 채굴풀 F2Pool 제공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BTC)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 및 채굴비용(63.58 원/킬로와트)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채굴기 션마M3(1 BTC 채굴 시 소요 비용=1,351만원), 아발론A741(1,223만원), 이비트E9+(1,126만원), 앤트마이너T9+(1,059만원) 등 4개 모델이 채산성 악화로 가동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관련 6대 규제 조항 발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스웨덴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 관련 아래와 같은 6가지 규제 조항을 발표 했다.
1. 디지털 화폐는 24시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규모에 관계 없이 어느곳에서나 결제가 가능해야 한다.
2. 국경 간 거래는 필수다. 스웨덴의 디지털 통화도 다른 통화로 쉽게 전환이 가능해야 한다.
3. 규제 관할에 디지털 통화를 포함시키기 위해서는 현행법의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4. 디지털 화폐는 스웨덴 규제당국의 감독 하에 은행 자체에서 직접 발행해야 한다.
5. 디지털 ID는 디지털 통화와 함께 불법적인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가 동반돼야 한다.
6. 디지털 화폐 시스템이 실패하더라도 물리적인 현금은 보호받아야 한다.
[백트, BTC 선물 거래 마감...일일 거래량 2,728 BTC로 역대 최고]
백트 거래량 봇 트위터 계정 백트봇(@BakktBot)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금요일 마감된 백트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2,728 BTC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 일일 거래량 1,756 BTC다.
[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 급증, 전날 거래량 4억달러 돌파]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급증했다. 22일(현지시간) 11,500건 이상의 계약(1계약 당 5 BTC)이 체결되며,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일일 거래량 4억 달러를 돌파했다. 같은 날 백트(Bakkt) 비트코인 선물은 일일 거래량 2,728 BTC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백트는 현물 결제, CME는 현금 결제 방식으로 거래된다.
[리서치 "BTC 폭락장 시, 바이낸스 BTC 순유입세"]
블록체인 보안 업체 체인스가드가 과거 데이터를 분석, 비트코인 폭락장이 펼쳐질 때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로 비트코인이 순유입되는 경향이 있으며 대부분 규모도 크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흔들렸던 22일에도 6,471 BTC가 바이낸스로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