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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버크롬비 주가 45% 급락… 월가는 '저평가 매수 기회'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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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2.17 (월)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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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버크롬비 주가가 최근 고점 대비 45% 하락했지만, 실적 개선과 브랜드 전략 강화를 고려하면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버크롬비 주가 45% 급락… 월가는 '저평가 매수 기회' 진단 / Tokenpost

애버크롬비 앤드 피치(ANF) 주가가 지난 고점 대비 약 45%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최근 2년간 꾸준히 실적 기대치를 초과 달성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버크롬비는 오는 3월 5일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주당 순이익(EPS)이 조정 기준 $3.55, GAAP 기준 $3.59로 예상된다. 매출 전망치는 15억 7,000만 달러(약 2조 2,765억 원)로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90일 동안 애널리스트들의 EPS 전망이 5차례 상향 조정된 점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

회사의 성장 전략도 긍정적인 요소다. CEO 프랜 호로위츠가 주도한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젊은 세대 소비자를 공략하며 인지도와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틱톡(TikTok) 및 인스타그램(Instagram)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과 오프라인 매장 혁신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매출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런던의 옥스퍼드 스트리트 등 주요 도시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밸류에이션 면에서도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애버크롬비의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은 10.2배로, 갭(GAP) 11.1배, 빅토리아 시크릿(VSCO) 13.8배보다 낮다. 동종 업계에서 유일하게 낮은 P/E를 보이는 아메리칸 이글(AEO)과 비교해도, 애버크롬비는 더욱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갖추고 있어 시장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애버크롬비의 주가 상승 여력을 7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최근 3개월간 7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190.75로 제시됐다.

최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실적 성장과 브랜드 재정비를 고려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볼 수 있다. 기존 투자자들과 신규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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