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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글로벌 경제 혼란 속 '세대적 기회' 맞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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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7 (월)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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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와이즈 경영진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비트코인 상승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부채한도 증액과 감세 정책 등이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글로벌 경제 혼란 속 '세대적 기회' 맞이하나 / Tokenpost

비트코인(BTC)이 글로벌 경제 혼란 속에서 다시금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와이즈 애셋 매니지먼트(Bitwise Asset Management)의 최고경영자(CEO)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와 알파 전략 책임자 제프 박(Jeff Park)은 최근 글로벌 경제 지표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이 대규모 상승을 앞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프 박은 지난 16일 X(구 트위터)에서 “세계 경제가 사실상 ‘최대 혼란’의 문턱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지난 12일 미국 하원이 추진한 4조 달러(약 5,800조 원) 규모의 부채한도 증액 예산안을 언급하며, 정부 지출 확대와 탈세계화 흐름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이 본격화될 경우, 글로벌 무역 환경이 불확실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 공화당이 최대 4조 5,000억 달러(약 6,525조 원) 규모의 감세 정책을 추진하는 점도 언급하며, 이러한 시장 환경이 금과 비트코인 같은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앙은행이 장기 금리를 목표로 하는 ‘수익률 곡선 통제(YCC)’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1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며, 서둘러 금리를 조정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하면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헌터 호슬리 CEO는 같은 날 X에서 “올해 비트코인 시장이 대규모 도약을 할 것이라는 사실을 대다수가 과소평가하고 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세대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트코인의 ‘내재 변동성 백분위수(IV Percentile)’가 연중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시장이 이를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Deribit)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변동성 지수는 현재 50.90으로, 연중 최고치인 71.28에서 하락한 상태다. 내재 변동성 백분위수는 12.3%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1.5% 하락한 9만 6,000달러(약 1억 3,92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9만~10만 달러(약 1억 3,050만~1억 4,500만 원)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10만 8,786달러(약 1억 5,800만 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17일 기준 100점 만점에 51점을 기록하며 ‘중립(Neutral)’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주 ‘공포(Fear)’ 단계에서 개선된 수준이지만, 지난달보다는 다소 약화된 모습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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