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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ETF 승인 가능성, 솔라나·라이트코인보다 낮다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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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2025.02.17 (월)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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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솔라나와 라이트코인보다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법적 불확실성과 리플-SEC 소송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XRP ETF 승인 가능성, 솔라나·라이트코인보다 낮다는 분석 / Tokenpost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솔라나(SOL)와 라이트코인(LTC)에 비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법적 불확실성과 규제 리스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리플(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ongoing 소송이 승인 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블룸버그 ETF 전문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XRP ETF가 올해 SEC에서 승인될 확률을 65%로 예상했다. 반면, 솔라나와 라이트코인은 각각 70%와 90%의 승인 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분석됐다. 발추나스는 XRP의 경우 SEC가 여전히 증권으로 간주할 가능성이 높고, 리플과의 소송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승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밝혔다. 반면, 라이트코인은 SEC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솔라나는 기관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법적 리스크를 해소하지 못하면 XRP ETF 승인의 장기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변호사 제레미 호건은 "XRP 현물 ETF 승인보다 리플과 SEC의 합의가 먼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SEC는 2020년 12월 XRP를 미등록 증권으로 판매했다며 리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2024년 8월 리플이 1억 2,500만 달러(약 1,812억 원)의 민사 벌금을 부과받으며 부분 승소한 바 있다. 하지만 2023년 판결에 대한 항소로 사건이 장기화되면서 SEC와 리플 간 완전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SEC 내 변화도 주목된다. 최근 마크 우이에다 신임 SEC 의장이 취임하면서 게리 갠슬러(Gary Gensler) 전 SEC 의장에 비해 친암호화폐 성향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는 SEC 지도부 변화가 XRP ETF 승인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며, 합의 가능성이 높을 경우 승인 절차가 빨라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XRP보다 도지코인(DOGE)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더 높게 평가된 점도 눈길을 끈다. XRP ETF 출시를 준비하는 주요 업체로는 그레이스케일, 위즈덤트리, 비트와이즈, 21셰어스 등이 있으며, 일부 신청서는 이달 중 SEC 검토를 받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XRP ETF 승인까지는 여전히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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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2.17 15:32:4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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