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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T, 영지식 증명(ZKP) 표준화 추진… 2025년 마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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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5.02.16 (일)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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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2025년까지 영지식 증명(ZKP) 기술의 표준화를 추진한다. 연구자들은 개방형 '임계점 요청(Threshold Call)'을 통해 보안성과 일관성을 갖춘 ZKP 방안을 제출하고 있다. ZKP 표준이 확립되면 웹3, 금융, 신원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뢰성과 상호운용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NIST, 영지식 증명(ZKP) 표준화 추진… 2025년 마감 목표 / 셔터스톡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영지식 증명(ZKP) 기술의 표준화를 추진하며, 보안성과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NIST는 프라이버시 강화 암호화(PEC)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영지식 증명(ZKP) 기술을 표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자들에게 '임계점 요청(Threshold Call)'을 통해 고급 암호 기술을 제안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자들은 보안성, 일관성, 실용성을 고려한 ZKP 방안을 제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ZKP가 단편적인 솔루션이 아닌 통합된 기술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ZKP는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특정 정보를 검증할 수 있는 기술로, 블록체인, 금융, 신원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그러나 명확한 표준이 없을 경우 각기 다른 프로토콜이 등장하며 기술이 파편화될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NIST는 ZKProof 이니셔티브와 협력해 2019년부터 개방형 참조 자료를 개발하고 있으며, ZKP의 활용 가능성과 한계를 명확히 규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ZKP는 특정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는 데는 적합하지만, 주관적인 의견을 검증하는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표준화 작업이 완료되면, ZKP 기술은 보다 안전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으며, 기업과 기관의 채택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의 HTTP 표준이 웹의 발전을 견인한 것처럼, ZKP 표준화가 웹3 시대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호라이젠 랩스(Horizen Labs)와 같은 초기 도입 기업들은 이 전환의 기초를 다지고 있으며, 대형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ZKP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ZKP 표준이 마련되면 프라이버시 보호, 보안, 상호운용성이 강화되면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NIST는 암호학 커뮤니티가 적극적으로 표준화 과정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며, 연구자들에게 ZKP 기술 발전을 위한 기여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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