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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5만km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 워터워스' 발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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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2.15 (토)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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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5만km 규모의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 '프로젝트 워터워스'를 공개했다. 글로벌 인터넷 연결성과 AI·클라우드 확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평가된다.

메타, 5만km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 워터워스' 발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가속 / Tokenpost

메타(META)가 전 세계를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 '프로젝트 워터워스'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5만km에 달하는 해저 케이블을 구축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메타가 인터넷 연결성을 강화하고 자체 네트워크 관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메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프로젝트 워터워스는 미국,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한 주요 지역을 연결하며, 총 24개의 광섬유 쌍을 사용해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실현할 예정이다. 특히, 수심 최대 7,000m 깊이까지 케이블을 매설하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장애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와 미국 간의 협력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백악관이 공개한 공동 성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해저 기술 공동 개발을 포함한 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성명에는 인도가 인도양 내 해저 케이블 유지보수 및 금융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메타는 이번 해저 케이블이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타의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 가야 나가라잔과 글로벌 네트워크 투자 책임자 알렉스 핸드라 아임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영상 서비스, 온라인 거래의 속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AI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높은 대역폭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이미 여러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을 둘러싸는 2Africa 케이블 사업에 일부 참여했으나, 이번 프로젝트 워터워스는 메타가 단독으로 소유하는 첫 대규모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다.

업계에서는 메타의 이번 프로젝트가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주요 IT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경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구글은 현재 33개 이상의 해저 케이블 루트에 관여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부분 일부 용량을 구매하는 형태로 참여 중이다.

프로젝트 워터워스가 완공되면, 메타의 서비스 안정성 강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터넷 인프라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AI와 클라우드 데이터 전송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메타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 인프라를 활용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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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O

2025.02.16 00:51:06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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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O

2025.02.16 00:51:0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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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5.02.15 23:46:54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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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2.15 10:00:3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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