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앱(DeFi.app) 400만 달러 추가 투자 유치, 가스리스 디파이 거래 시작

탈중앙화 금융(DeFi) 거래 플랫폼 디파이앱(DeFi.app)이 1억 달러의 토큰 가치 평가를 유지한 채 400만 달러의 시드 연장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1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디파이앱의 공동 설립자 댄 그리어(Dan Greer)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 메커니즘 캐피탈(Mechanism Capital)이 주도하고 DCF 캐피탈 파트너스(DCF Capital Partners), 발라지 스리니바산(Balaji Srinivasan), 펜토시(Pentoshi)가 참여해 2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00만 달러는 조던 피시(Jordan Fish, 일명 코비)가 설립한 엔젤 투자 플랫폼 에코(Echo)의 컴피 캐피탈(Comfy Capital)과 조지 빌(George Beall)의 그룹을 통해 조달했다.

벤처캐피탈 부문의 투자는 지난달 마감됐으며, 에코 부문은 12월에 완료됐다. 이번 투자로 디파이앱은 지난 11월의 초기 200만 달러 시드 라운드에 이어 총 6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초기 시드 라운드에서 디파이앱은 총 공급량 100억 개의 자체 토큰 HOME 중 2%(2억 개)를 1억 달러의 완전 희석 가치로 판매했다. 그리어는 시드 연장 라운드에서 동일한 가치 평가로 추가 4%(VC 2%, 에코 2%)를 판매했다고 말했다.

이달 말 디파이앱은 비미국 KYC 인증 사용자를 대상으로 HOME 총 공급량의 3%를 동일한 1억 달러 가치로 공개 토큰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파이앱은 모바일과 데스크톱에서 공개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가스리스' 크로스체인 토큰 스왑, 개인키 처리 없는 자기 수탁 지갑을 통한 자산 관리, 은행 이체나 카드를 통한 암호화폐 구매를 제공한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무기한 거래, 수익 농사, 대출이 도입될 예정이다.

그리어는 "디파이는 아이폰 순간을 기다려왔다"며 "6억3100만 명이 중앙화 거래소를 사용하지만 2% 미만만이 디파이를 시도했다. 디파이를 휴대폰처럼 쉽게 만들어 이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공개 베타는 디파이앱의 비공개 베타에 이은 것으로, 대기자 10만 명 중 2500명의 초기 사용자로부터 6000만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리어는 최신 출시로 향후 몇 달 동안 "수십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일일 거래량이 9자리 수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용자 유치를 위해 디파이앱은 사용자들이 거래와 스왑으로 경험치를 얻어 보상을 놓고 경쟁하는 e스포츠 스타일의 거래 토너먼트 '디젠 아레나'를 도입했다.

이러한 포인트의 토큰 에어드롭 전환 여부는 불명확하다. 그리어는 언급을 거부했지만 HOME 토큰이 "2분기 초" 출시될 예정이며,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와 유사하게 "대부분"이 커뮤니티에 할당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22명의 직원을 보유한 디파이앱은 올해 주로 개발자 채용을 통해 인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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