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 기록｜Meme 코인으로 포트폴리오 전환, 2주간 40만 달러 수익 달성 실화

제가 처음 암호화폐에 입문하게 된 이유는, 비트코인의 급부상 이야기를 들으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과 매년 돌아오는 피자데이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었습니다.

한때, 저는 굳건한 주류 코인 보유자로서 바이낸스와 OKEx 두 거래소만 사용했습니다. 큰 나무 그늘 아래 있으면 안전하다는 생각으로, 이 플랫폼에서 사는 코인들만이 신뢰할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비록 풀타임 트레이더는 아니었지만, 저는 트렌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우연히 $Bome과 $Pandora에서 약간의 수익을 얻었고, 그때만 해도 스스로를 천재 트레이더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비트코인이 오를 때마다 제가 보유한 $G, $Alt, $PIXEL, $Stark, $WLD, $TIA, $Ordi 등은 별다른 상승이 없었고, 비트코인이 하락할 때는 이 코인들도 급락하곤 했습니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돌파했을 때,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분명히 불장인데도 제 포트폴리오는 거의 70% 가까이 손실을 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부터 저는 좋은 플랫폼에서 좋은 코인을 사면 돈을 벌 수 있다고 믿었지만, 이제 그 믿음이 무너졌습니다. 어디서 말하던 부의 효과는 어디로 갔을까요? 가치 투자라는 말은 어디로 갔을까요? 이른바 '킹 메이커'라던 프로젝트들은 모두 어디로 갔나요?

하락과 상승이 반복될 때마다 이 코인들은 마치 끝없는 루프에 갇힌 듯 깊이 묶여버려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바이낸스와 OKEx에서 현물 거래를 해서는 나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탈출 여정, Meme 코인으로 자구책 찾기

그래서 저는 물린 자산을 회복할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들어 Meme 코인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면서, 자연스럽게 Meme 코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원래 바이낸스에서 50,000U의 현물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약 70% 손실을 보고 있었고, 포트폴리오 가치는 약 15,000U로 줄어들었습니다. 이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5,000U를 얻었고, 이를 Meme 코인 트레이딩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8월 초, 트위터와 텔레그램에서 여러 기회를 찾기 시작했고, 열여섯 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web3 풀타임 트레이더가 아니어서 장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없었습니다. 대부분 Meme 코인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적절한 매수/매도 타이밍을 놓치게 되어 8월 말에는 약 700달러 손실을 봤습니다(초기에는 작은 금액만 투자해 시험삼아 한 것이었으므로 손실도 크지 않았습니다). 한때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트위터에서 LBank가 최근 Meme 코인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LBank에 상장된 Meme 코인들의 과거 성과를 확인해본 후, 한 번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8월 30일, LBank에서 처음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그날 상장된 BRUH 코인을 눈여겨보았고, 트위터의 열기와 Meme 스타일을 조사한 후, Meme 코인의 특성이 강하다고 판단되어 200U를 투자했습니다. 거래량과 열기를 지켜본 후 거래량이 크지 않음을 확인해 신중하게 정산하고 소폭 이익을 실현했습니다.

9월 1일, EBULL을 매수했으나, 높지않은 거래량과 열기에도, 20% 수익을 보고 청산했습니다.

그 후 며칠간 Meme 코인 상장이 없어 기다렸고, 9월 5일에는 VISTA가 상장되었습니다. 조사해보니 판도라 같은 인기 프로젝트의 느낌이 강해 1,000U를 과감하게 매수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부정적인 소식이 나와 신속히 청산했습니다.

또 다시 몇일을 기다린 후 9월 10일, Dogegov가 상장되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이전 이름이 D.O.G.E라는 것을 확인했고, 많은 팔로워와 높은 열기를 보유하고 있어 1,000U를 매수했습니다. 며칠간 보유했으나 큰 상승 없이 청산했습니다.

그 후 MAO, DEV, CATALORIAN 등의 Meme 코인이 상장되었는데, MAO는 BSC 체인의 토종 코인으로 큰 흥미를 끌지 못했고, DEV와 CATALORIAN은 트위터 열기가 낮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9월 18일, MOODENG이 상장되었고, 조사를 해보니 이 IP가 TikTok에서 수억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확신이 들어 2,000U를 매수했고, 열기가 급상승하면서 이 코인은 월말까지 보유하며 1,328%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물론 이 기간에도 몇 가지 추가적인 트레이딩을 했습니다.

9월이 이렇게 끝나면서 수익이 4,210U에 도달했습니다. 지난 반년간의 매매 과정을 돌아보니, 오랜만에 이렇게 많은 수익을 내며 처음 코인 시장에 들어왔을 때의 수익을 올리던 느낌을 다시 찾았습니다.

신규 코인 동향 집중, 2차 시장 저격수 되다

10월에는 LBank의 신규 코인 동향에 더욱 주목하게 되었는데, 매년 10월과 5월 연휴에는 항상 큰 이슈가 발생하곤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연휴에도 LBank의 신규 상장 코인을 따라가며 거래를 이어갔습니다.

10월 12일, 큰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날 평소처럼 LBank에 GOATSEUS가 상장되었고, 트위터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봤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열기와 트래픽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을 보고, 직감적으로 이런 이해하기 어려운 것일수록 기회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5000U를 투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GOATSEUS는 급등했고, 2주 만에 100배 이상 폭등했습니다. 저의 수익률은 무려 8,788.00%로, 5000U가 40만 U가 넘는 금액으로 불어났습니다.

핫한 트렌드를 쫓아 2차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다

바이낸스에서 50,000U가 15,000U로 줄어든 경험과 LBank에서 5천 U가 거의 50만 U로 불어난 경험을 돌아보면, 이제 바이낸스의 부의 효과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바이낸스 상장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기 때문에, 이는 곧 한계선을 정해버리는 셈입니다. 상한선을 금방 확인할 수 있는 코인에서는 수익을 얻기 힘들죠. 반면, LBank 같은 2차 시장에 상장된 코인은 이제 막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미래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LBank에서 매수하고, 바이낸스에서 매도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meme 코인을 선택하는 몇 가지 원칙을 공유합니다:

1. 중국 프로젝트는 참여하지 않는다.
2. 유사 프로젝트의 경우 오리지널의 시가총액의 20%-30%에만 도달할 수 있다.
3. 새로운 프로젝트일수록 투자할 가치가 있다.
4. 과감하게 큰 금액을 투자한다.
5. 인기 하락 조짐이 보이면 바로 갈아탄다.
6. 반드시 스토리텔링 요소가 있어야 하며, 요소가 없는 코인은 수익을 낼 수 없다.

치열한 PVP 경쟁 속에서 앞서 나가는 것이 승리의 핵심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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