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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원, 아이콤텍(IcomTech) 관계자에 암호화폐 사기 방지 위해 징역 8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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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11.01 (금)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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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 제니퍼 로촌(Jennifer Rochon) 판사는 암호화폐 채굴 및 거래 회사 아이콤텍(IcomTech)을 홍보하다가 사기 혐의로 기소된 구스타보 로드리게스(Gustavo Rodriguez)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전신사기 공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로촌 판사는 그가 허위 진술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형량을 8년으로 높였다. 재판 과정에서 검찰은 로드리게스가 반성의 기미가 없으며 며칠 동안 위증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로드리게스에게 160개월의 징역형을 요청했으나, 로촌 판사는 이보다 적은 형량을 선고했다. 로드리게스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아이콤텍을 통해 8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사용자로부터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게스의 동료 데이비드 브렌드(David Brend)도 같은 혐의로 기소되어 11월 22일에 선고될 예정이다. 아이콤텍 창립자 데이비드 카르모나(David Carmona)는 지난해 12월 유죄를 인정해 2024년 10월에 징역 10년을 선고받았고, 전 CEO 마르코 오초아(Marco Ochoa) 역시 1월에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은 최근 암호화폐 관련 범죄와 규제 위반 사건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FTX의 전 임원, 전 셀시어스(Celsius) CEO, 망고 마켓(Mango Markets) 사건 등의 주요 암호화폐 사건들이 이곳에서 다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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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4.11.01 16: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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