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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이용 성범죄 등 혐의 받는 텔레그램 CEO, 원칙 어긋나면 국가 떠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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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9.06 (금)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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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공항에서 체포된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Pavel Durov)가 자사 메시징 앱을 통해 체포 근거를 부인하고 원칙에 맞지 않는 시장은 떠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가 자사 메시징 앱을 통해 최근 체포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두로프는 "때로는 한 국가의 규제 당국과 프라이버시와 보안 사이의 적절한 균형에 대해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런 경우 우리는 해당 국가를 떠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이란을 예로 들며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 그렇게 했다"고 덧붙였다.

두로프는 "우리의 원칙과 양립할 수 없는 시장을 떠날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돈을 위해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사람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지키려는 의도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이러한 권리가 침해되는 곳에서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두로프는 파리 공항에서 체포된 후 프랑스 법원에 기소됐다. 그는 "메시징 앱을 통한 아동 성 착취물 유포 및 마약 밀매 등 기타 범죄 공모"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 체포는 텔레그램의 암호화 도구와 서비스가 자금 세탁, 아동 포르노, 마약 밀매를 가능하게 한 혐의와 관련된 광범위한 사이버 범죄 수사의 일환이었다.

프랑스 당국은 두로프를 "사법 감독" 조건으로 석방했으며, 이에 따라 텔레그램 창업자는 프랑스에 머물러야 한다.

인기 메시징 앱인 텔레그램은 암호화폐 관련 활동으로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 파이낸셜타임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4억 달러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두로프는 텔레그램의 가치가 최소 300억 달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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