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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인텔 신용등급 강등 적자 우려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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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8.09 (금)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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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8일 반도체 기업 인텔(Intel)의 수익성 우려를 이유로 선순위 무담보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BA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무디스는 인텔의 무담보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단기 기업어음 등급인 Prime-2는 유지했다.

이번 등급 하향과 전망 변경은 단기적으로 인텔의 신용 프로필에 대한 압박을 부각시켰다.

무디스는 "등급 하향은 향후 12~18개월 동안 인텔의 수익성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는 우리의 예상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인텔의 총부채 대비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상각비(EBITDA) 비율이 2024년 말까지 "7배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에는 4배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인텔의 지난 12개월 동안의 총부채 대비 EBITDA 비율은 현재 4.3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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