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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금리 인상 시기 불확실, 엔화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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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8.08 (목)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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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엔화 가치가 큰 폭으로 변동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캐리트레이드 청산과 일본은행의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엔화는 달러 대비 0.53% 상승한 145.95엔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우치다 신이치(Shinichi Uchida) 일본은행 부총재가 근시일 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게 평가한 후 1.6% 하락한 것에서 반등한 수치다.

일본 통화는 이번 주 초 달러당 141.675엔으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미국의 부진한 고용 지표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투자자들을 동요시키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일본은행의 예상치 못한 금리 인상으로 투자자들은 캐리트레이드에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캐리트레이드는 저금리 통화인 엔화를 빌려 고수익 달러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일본은행 7월 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한 위원은 최종적으로 금리를 최소 1% 수준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사록과 우치다 부총재의 발언이 상반되면서 향후 일본은행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OCBC의 투자전략 담당 매니징 디렉터인 바수 메논(Vasu Menon)은 "일본은행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지만, 앞으로 몇 달 안에 정책 정상화를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메논은 또한 "부정적인 뉴스와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이 취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아직 축배를 들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 국채 판매 부진으로 인한 미국 주식의 급격한 하락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취약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엔화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 달러 지수는 103.08을 기록했다. 이는 월요일에 기록한 7개월 최저치인 102.15에 근접한 수준이다.

유로화는 1.09285달러에서 보합세를 보였고, 파운드화는 1.26865달러에 거래되며 화요일 기록한 1개월 최저치에 근접했다.

엔화와 마찬가지로 캐리트레이드에 사용된 스위스 프랑은 전날 1% 이상 하락한 후 소폭 상승해 0.859달러를 기록했다.

호주 달러는 0.65275달러로 0.14% 상승했고, 뉴질랜드 달러는 0.59985달러에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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