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ETF 순유출로 7.5% 하락

이더리움(ETH)은 동아시아 거래일 초기 시간에 7.5% 이상 하락하며 3,1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ETHE)의 대규모 순유출로 인한 시장의 우려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소소밸류(SoSoValue)의 시장 데이터에 ETHE는 수요일에 3억 2,700만 달러 이상의 순유출을 기록하여, 출시 이후 총 8억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초 비트코인 ETF 거래 첫 주에 대규모 유출을 경험한 그레이스케일의 또 다른 주요 암호화폐 트러스트인 GBTC의 첫 주와 유사하다.

대부분의 다른 ETH ETF는 수요일 세션 동안 순유입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블랙록(BlackRock)의 ETHA는 2억 8,390만 달러의 순유입으로 선두를 달렸고, 비트와이즈(Bitwise)의 ETHW는 2억 3,360만 달러, 피델리티(Fidelity)의 FETH는 1억 4,57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ETH는 지난달 6% 하락했지만, 지난 1년 동안 72%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이더리움은 연초부터 코인데스크 20(CD20) 지수를 능가하고 있으며, CD20이 21.6% 상승한 반면 ETH는 35% 상승했다.

ETH는 엔비디아(Nvidia, NVDA)와 밀접하게 거래되고 있으며, 엔비디아 주식은 오늘 6% 이상 하락했다. 암호화폐 가격은 올해 대부분 동안 이 칩 제조업체의 주가와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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