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킨스은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 성장을 의도적으로 억누르려 한다며 비난했다. 암호화폐 규제를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친암호화폐 입장을 내세워 지지를 얻고자 했다.
9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킨스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을 의도적으로 억누르려 한다고 비난하며, 암호화폐 보유자들에게 올해 말 예정된 선거에서 투표를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그의 비난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논란을 일으킨 초당적 결의안을 거부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한 반응이다.
호킨스은 트위터 라이브 방송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암호화폐를 죽이기 위해 조직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부의 규제 조치를 "작전 초크포인트 2.0"이라고 명명하며, 이는 암호화폐 산업의 필수 금융 서비스 접근을 차단하려는 체계적인 노력을 의미한다.
미국 하원에서 229-193 표차로 통과된 결의안 H.J. Res. 109는 SEC에 디지털 자산 보관 회계에 관한 직원 회보를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SEC의 지침이 지나치게 제한적이고 혁신을 저해한다고 주장한다.
초당적 지지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은 결의안이 통과되더라도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SEC의 규칙이 투자자 보호와 금융 시스템 안정 유지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호킨스과 다른 업계 리더들은 행정부의 입장이 신흥 암호화폐 산업에 적대적이라고 본다.
호킨스은 "암호화폐 보유자로서 이번 11월 조 바이든에게 투표한다면, 이 행정부의 의도가 미국 암호화폐 산업을 파괴하는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암호화폐 애호가들과 현 정부의 디지털 자산 규제 접근 방식 사이의 깊어지는 간극을 강조한다.
암호화폐 규제를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의 규제 조치와 대비되는 자신의 친암호화폐 입장을 내세워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지지를 얻을 기회를 잡았다.
이러한 정치적 역학관계는 암호화폐 규제가 다가오는 대선에서 중요한 쟁점이 될 것임을 시사하며, 미국 혁신과 경제 경쟁의 새로운 영역으로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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