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의 지갑 사용성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제안인 EIP-3074가 주목받고 있다. 이 제안은 사용자 경험을 한층 높이기 위해 도입되었으나, 커뮤니티 내에서는 이에 대한 지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EIP-3074는 외부 소유 계정(EOA)의 스마트 계약을 통한 자동화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안되었다고 전했다. 이 제안의 핵심은 사용자가 스마트 계약을 이용하여 일련의 트랜잭션을 하나의 승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타사가 사용자의 트랜잭션 수수료를 부담할 수 있게 하여, 사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제안에 대해 많은 이들이 기술적 진보와 사용성 개선을 환영하면서도, 일부는 보안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고 있다. 특히, 트랜잭션을 일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아르젠티월렛의 공동 창업자 이타마르 레수스는 이 제안이 기존 계정 추상화 방식의 채택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보안 문제를 강조했다.
폴리곤 랩스의 무딧 굽타 최고 정보 보안 책임자는 개별 지갑이 EIP-3074에 의한 서명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EIP-3074가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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