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 통신사이자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가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 중국 특허청의 발표를 통해 화웨이가 디지털 컨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번 특허는 2016년 8월 처음 신청되었다. 화웨이는 개발 기술을 “분산 네트워크에 ‘인증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P2P네트워크에 분산된 디지털 컨텐츠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허신청에 따르면 해당 네트워크는 디지털 컨텐츠의 ‘인증 정보’를 보관한다. 다운로드 요청이 들어오면 컨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프라이빗 키나 라이선스가 있는지 확인하고, 유효한 경우에만 다운로드를 허용한다.
특허 승인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출원은 화웨이가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화웨이는 특허출원 두 달 후 하이퍼레저(Hyperledger)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합류했으며, 일찍부터 하이퍼레저 소투스(Sawtooth) 소프트웨어를 활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