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 랩스가 스타벅스와의 4백만 달러 계약으로 블록체인 기반 로열티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나, 이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사용해 실패했다. 스타벅스는 갑작스럽게 프로그램을 종료하면서 지지자들의 실망을 샀고, 이는 암호화폐 분야의 주류 소비자와의 연결을 어렵게 만들었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022년, 폴리곤 랩스가 스타벅스와 함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로열티 프로그램 "스타벅스 오디세이"를 개발하고 호스팅하기 위해 4백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암호화폐를 주류 소비자 문화로 끌어들이는 중요한 발걸음이었다. 하지만 지난주, 스타벅스는 18개월의 시험 기간을 마치고 갑자기 오디세이를 종료했다고 보도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로열티 보상으로 사용했던 것이 주된 이유였다.
스타벅스는 폴리곤, 솔라나 등 다양한 블록체인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모색하면서 암호화폐 분야 진출에 대한 관심을 분명히 드러냈다. 결국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포럼3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폴리곤을 선택했다.
오디세이의 실패와 그 이유
오디세이는 스타벅스의 로열티 프로그램을 혁신하여 고객이 작업을 완료하면 NFT '스탬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스탬프는 특별한 경험이나 상품과 같은 보상을 잠금 해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오디세이는 초기에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NFT의 2차 시장이 변동하면서 가치 제안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초기에 NFT 판매에 성공했지만, 이 프로그램은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스타벅스의 반응과 폴리곤 랩스의 전략 변경
갑작스러운 오디세이의 종료는 지지자 커뮤니티에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프로그램에 시간과 돈을 투자한 스타벅스 충성 고객들은 비공개 디스코드 서버에서의 경험을 회상하며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했다. 스타벅스는 암호화폐 분야의 향후 계획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었지만 폴리곤과의 파트너십은 인정했다.
이번 계약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유명 파트너십에 집중했던 전임 경영진 아래서 폴리곤 랩스의 이전 전략을 강조했다. 그러나 오디세이의 실패는 기존 고객층과 암호화폐 고객층을 연결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을 강조한다. 주류 채택을 위한 Web3 제품 구축은 예상보다 더 복잡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폴리곤 랩의 전 대표인 라이언 와이어트는 재임 기간 동안 마케팅 중심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에도 불구하고, 오디세이의 폐쇄는 보다 영향력 있는 온체인 개발로 우선순위가 바뀌었음을 시사한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