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나이지리아 법정화폐 나이라(GNG) 지원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오늘 23시부터 NGN 입금이, 3월 8일 15시부터는 출금이 중단된다. 3월 7일 12시에는 BTC/NGN, USDT/NGN 거래지원이 중단된다.
앞서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출처 불명의 자금이 바이낸스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으며, 현지 정보 당국은 바이낸스 직원 2명을 구금한 바 있다. 나이지리아 하원 금융범죄위원회는 바이낸스 CEO 리차드 텅을 소환하기도 했다.
또한 나이지리아 정부는 바이낸스에 100억 달러에 달하는 과징금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온바 있다. 볼라 티누부 대통령의 정보 및 전략 특별보좌관인 바요 오나누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가 나이지리아에 손해를 끼치는 불법 거래를 통해 이익을 얻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