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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금리 결정된 바 없다...고용·물가지표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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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3.03.09 (목)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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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두 번째 의회 청문회에서 통화 정책이 '미정' 상태라는 점을 강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8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진행한 통화 정책 청문회에서 "금리 인상 옵션을 계속해서 열어둘 것"이라면서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가 이달 21일과 22일 예정된 통화 정책 회의의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지표의 전반적인 수준이 더 빠른 긴축을 정당화할 경우, 연준은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며 상원 청문회에서 했던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금리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리 인상 속도를 더 높여야 할지 결정하기 위해 이번주 고용지표와 다음주 물가지표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일 2월 고용 보고서가, 14일 소비자물가지표(CPI)가 예정돼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연준이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시장을 경기 침체로 몰고 가는 것이 아니냐며 연준 의장을 압박했다.

연준 의장은 물가가 일시적인 요인의 결과이며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초기 판단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인정하고, 코로나 팬데믹 회복기 동안 노동시장 변화를 예측하지 못했다는 점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처음 겪는 일들이 너무 많았다"면서 "다시 겪게 된다면 어떻게 다뤄야 할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침체를 피하기 위해 금리인상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인가라는 매우 중대한 질문에 '네, 아니오'로 답할 수 없다"면서 "내가 모든 것을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지난달 1일 통화 정책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인상폭을 0.25%p로 좁히고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예상보다 강한 고용 시장과 물가상승세가 확인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뒤집혔다.

파월 의장 "물가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매우 높다"면서 "일부는 매우 강한 노동 시장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원 청문회 모두 발언에서도 의장은 "연준이 주목하는 지표 중 하나인 신규 일자리 수 측면에서 거의 진전이 없다"라며 "실업자 당 일자리 비율이 1인당 1.9개로, 팬데믹 이전 평균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최근 ADP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민간 부문은 2월 24만2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하며 강력한 노동 시장 상태를 나타냈다. 졸트(JOLTS) 구인 정보 보고서 역시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제롬 파월 의장은 전날 상원 청문회에서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은 최종 금리 예측치를 갱신했고 투자 시장 매도세를 촉발했다.

이번 하원 청문회에서 빅스텝이 확정된 값이 아니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시장은 경계감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빅스텝 확률을 80%로 보고 있다.

긴축 강화 전망에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다년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 5.011%에서 2007년 6월 이후 최고 종가인 5.064%까지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7일 3.974%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단기 채권이 장기 채권보다 더 높은 금리를 내는 금리 역전이 심화됐는데 이는 종종 경기 침체 지표로 해석된다.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0.2% 하락, S&P500 지수는 0.1%, 나스닥 지수는 0.4% 상승 마감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0.50%p 인상 확률은 80%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20% 하락한 2만171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전날 대비 1.69% 하락한 1534.93 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9946억로, 1조 달러 아래로 무너졌다.

연준은 이달 21일과 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통화 정책을 결정하게 된다.

물가상승세가 쉽게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강력한 긴축으로 돌아설 것인지, 지난 1년 동안 단행한 가파른 금리 인상이 경제에 반영될 시간을 가지고 누적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해 인상 속도를 늦출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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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4.09.18 07:16:55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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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XDC

2023.05.04 14:35:3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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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나루

2023.04.17 10:28:18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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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나루

2023.04.12 23:49:12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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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XDC

2023.04.09 11:48:3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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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

2023.04.09 09:12:1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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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c

2023.04.09 00:14:3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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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2023.04.08 20:50:0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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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XDC

2023.04.05 19:00:3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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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나루

2023.03.14 16:55:30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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