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이 안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6시 10분 기준 전날 대비 2.57% 상승한 2만21달러(약 259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4.19% 상승한 1102.41달러(약 142만원)를 기록했다.
예상을 넘는 물가 상승세로 인해 강도 높은 금리인상과 긴축정책이 예상되면서 미국 증시는 한때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암호화폐 시장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가격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달 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한번에 1%포인트 인상하는 '울트라스텝'을 단행할 수 있는 만큼 단기 전망은 불확실하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8937억달러(약 1159조원)을 기록했다.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토큰포스트마켓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4일 기준 33.06를 기록하며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