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체불가토큰(NFT) 디지털 갤러리 '메타갤럭시아'가 'NFT 마켓플레이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며 작품의 재판매에 관한 수수료를 올 8월 31일까지 받지 않겠다고 24일 밝혔다.
메타갤럭시아는 핀테크 전문기업 갤럭시머니트리의 자회사 갤럭시아메타버스의 플랫폼이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국내 NFT 분야에서 가장 많은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한 기업이다. 지난해 11월 정식으로 출범한 이후 다양한 분야의 NFT를 발행해 판매하고 수수료 일부를 받았다.
NFT 마켓플레이스는 기업 또는 개인이 발행한 NFT를 개인이 구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드롭(Drop)'이 아니라 개인간 NFT를 자유롭게 재판매·재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거래 서비스다.
낙찰받거나 에어드롭 등 이벤트를 통해 받은 NFT를 고정 가격 또는 옥션 경매 형식으로 판매할 수 있다. 메타갤럭시아는 이 과정에서 수수료를 취득하지만, 이번 이벤트 동안만 받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수수료 0원과는 별도로 클레이·이더리움 등 마켓플레이스 결제 수단을 메타갤럭시아 지갑으로 입·출금할 때 네트워크 가스 피(Gas Fee)가 발생한다.
메타갤럭시아는"소유하고 있는 NFT를 플랫폼 수수료 없이 판매하고 사고 싶었던 NFT를 구매할 기회”라며 “절판된 작품이나 희귀한 작품을 재구매하고 작품 판매를 통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의 판매 수수료는 2.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