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 사이버보안공학과 동아리 '크레이터'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인증서 시스템 '하이퍼써트'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공모전에서 과학기술정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크레이터는 이학인, 임장순, 이창민, 손승룡, 강지수 학생과 정승욱 지도교수로 구성됐다.
'하이퍼써트'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학위증명서를 인증하고 발급받는 디지털 인증서 플랫폼이다.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던 타진요 사건, 신정아 학력 위조 사건처럼 학력 증명에 관한 신뢰성 부족으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자 개발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역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인증서 플랫폼 '블록써트 월렛(Blockcerts Wallet)'을 구축한 바 있다. 블록써트 월렛은 퍼블릭 블록체인인 비트코인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반면에 하이퍼써트는 인증된 발급자만 블록체인상에서 디지털졸업장을 발급할 수 있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하이퍼레저 패브릭 1.0'을 기반으로 개발해 보안성을 높였다.
건양대 사이버보안공학과는 사물인터넷(IoT) 특성화, 소프트웨어 보안 특성화 등 교육과정특성화와 보안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프라임사업 및 LINC+ 일환으로 사회수요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산업계와 공동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강성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