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트온이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써트온(대표 김승기, 박경옥)이 이보랩스(Evvolabs)와 싱가포르에서 “애스톤(Aston)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의료제증명 서비스 적용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과 함께 써트온은 이보랩스(Evvolabs)의 고객사인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남아 최대의 의료 그룹에 의료제증명서비스 제공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써트온의 의료제증명 서비스는 한해 수 천만 건에 달하는 진단서, 의료내역서 등 의료제증명서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여 환자 편의를 향상시켰다. 해당 서비스가 도입·확대되면 환자들은 종이 문서를 발급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가 사라질 전망이다.
또한, 해당 시스템에 써트온의 분산장부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문서 유통에 대한 이력관리 시스템이 어울러져 기존 발급시스템의 보안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써트온 조영준 이사는 “이번 이보랩스와 제휴를 통해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 ‘애스톤(Aston) 플랫폼’ 기반으로 한 메디컬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최근 국내에서 모 대형병원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해외로 의료제증명 서비스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애스톤은 모바일 전자문서 환경에 특화된 독자적인 블록체인 'X-Chain'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자 인증을 강화하기 위해 생체인증(FIDO) 솔루션을 서비스에 접목했다.
현재 싱가폴, 폴란드, 호주, 중국, 러시아 등 글로벌 업체들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H-Share, Walton등 세계적인 가상화폐 업체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월 6일부터 프리세일, 12월 11일부터 크라우드세일에 들어간다.
한편, 이보랩스는 싱가폴에 본사를 둔 동남아 최대규모 의료그룹인 '파크어웨이 펜타이'에 5년 전부터 보안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정부에도 최대 규모의 보안솔루션을 제공하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보안 솔루션 업체이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