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와 기후행동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 후원 협약식을 갖고, 씨티재단(Citi Foundation)후원금 미화 25만 달러(약 3억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과 WWF-Korea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한국 사회 전체의 기후행동 강화와 파리협정 1.5도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기후행동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는 한국씨티은행이 기후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WWF-Korea와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에게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인식시키고 기업들의 행동 변화를 촉구하고자 기획되었다. 그 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행동의 중요성에 대한 기업 인식 제고에 앞장서 왔다. 탄소중립(Net Zero)을 위한 국내 기업들의 기후 및 에너지관련 선언도 독려하여 지난 3년 동안 200여개의 기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기후행동 서포터즈를 운영하여 일반 대중들이 기후위기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기후행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였으며, 기후행동에 대한 연구보고서 발간을 통해 기업들이 구체적인 탄소중립 실행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금융 확대를 위해 Best ESG Bank를 전략 목표 중 하나로 설정하였으며, 글로벌 차원에서도 저탄소 전환, 기후위기 측정, 지속가능한 운영이라는 세가지 핵심 추진 사항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기후행동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