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기존의 공식을 깨는 새로운 시도들로 백화점 공간에 혁신을 일으키며, 2030세대와 소통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 본점 영플라자 1층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복합 문화 공간 ‘커넥티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롭게 선보이고, 명동과 을지로 상권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에 도전한다고 3일 밝혔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은 지속적으로 주요 공간에 리테일과 F&B를 결합하는 등의 이색 콘텐츠들을 도입해, 백화점에 대한 인식을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본점의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그라운드 시소 명동’과 영등포점의 인스타그래머블한 카페 ‘겟댓샷(GET THAT SHOT)’, 구리점의 성수동 감성을 담은 체험형 편집숍 ‘EDNE by 토우드’ 등은 경험을 중시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먼 지역의 고객들도 일부러 찾아가는 ‘인증샷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그라운드 시소 명동’은 매주말 최대 수용 인원이 관람하고 있고, ‘겟댓샷’은 2만개 이상의 SNS게시글에 태그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커넥티드 플래그십 스토어'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재조명 되고 있는 독립 서적들을 매달 테마에 맞게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직접 나만의 책과 노트를 만들어 보는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했다. 미국 뉴욕에서 시작하여, 국내 을지로와 홍대를 중심으로 독립서점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커넥티드’만의 전문성과 감성을 담아, 일반 대형 서점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독립 서적들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또한, 단순 독립 서적 판매를 넘어, 고객들이 직접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책과 노트를 만들어 볼 수 있어 기념일 선물 등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픈을 기념하여 표지부터 속지, 제본 스프링 등을 개인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모자익 노트’를 구매하고 이달 30일까지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구매한 노트와 동일한 디자인의 티셔츠와 에코백을 제작하여 증정한다. 그 외에도 한 켠에 마련된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북 토크 등 독자와 작가들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과 예술 작품 등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들도 별도로 마련했다. ‘DJ부스’를 설치해 어쿠스틱 공연이나 LP 디제잉 등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하고, ‘갤러리’ 공간에서는 뉴욕의 ‘커넥티드’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다양한 그림과 사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첫번째 전시 'Trio'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덮인 일상을 세명의 아티스트(Alexa Hoyer, Betsy Kenyon, 박혜원)가 서로 다른 시각으로 담아낸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책과 음악, 예술 작품들과 함께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커넥티드 플래그십 카페’도 빼놓을 수 없다. ‘커넥티드 플래그십 카페’에서는 ‘정글 에스프레소 블랜딩’으로 유명한 최고급 로스팅 스폐셜티 브랜드 ‘알레그리아’의 커피와 함께 간단한 디저트들을 즐길 수 있다. 카페 한 쪽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를 커넥티드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위트있게 표현한 대형 벽화도 만날 수 있어 또 다른 인증샷 명소로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PB부문장은 “MZ세대의 고객들이 먼 곳에서 찾아올 정도로 재미있는 콘텐츠를 구상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의 각 점포들이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