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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유명 인사 특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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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한 기자

2017.10.31 (화)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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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이하 BIIC)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30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산업 전반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 돈 탭스콧(Don Tapscott)을 비롯해, R3CEV의 회장 데이비드 루터(David E. Rutter), IBM 글로벌 블록체인 총책임자 필립 에네스(Philip Enness)가 강연자로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BIIC 오세현 조직위원장은 "유통, 금융, 물류, 공공분야 등 사회 전 영역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거래에서 중개자의 역할이 중요했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중개자의 역할을 변화시키고 수수료를 절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인터넷이 나왔을 때 사람들은 의구심을 가졌지만 지금은 인터넷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는 것처럼, 앞으로 블록체인도 그러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노믹스(economics), 블록체인 소사이어티(society), 블록체인 거버먼트(goverment) 등 사회 각 영역에 도입돼 블록체인 사회가 도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전 특별 강연에서 미래학자 돈 탭스콧은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산업, 업무절차, 조직 체계 등 모든 것이 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탭스콧 역시 "스마트계약을 통한 거래는 기존 산업에서 중개인이 차지하고 있던 독점적 지위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블록체인이 창작 분야의 저작권 문제, 식품 유통 추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블록체인은 금융 업계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투표·정치자금 운용 등 정치 영역에서도 변화를 촉진시켜 민주주의를 꽃피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3CEV의 데이비드 루터 회장은 자사의 플랫폼 '코다'를 소개하며 호환성을 강조했다. 코다는 엔터프라이즈 금융 시장에서 다양한 합의 메커니즘을 지원해 개인과 지원을 연결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IBM 글로벌 블록체인 총책임자 필립 에네스 "블록체인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 효율을 지금보다 훨씬 높여줄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은 특히 물류 교역 및 유통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월마트가 식품 추적에 블록체인을 이용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공공/정책, 기술/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등 총 3가지 트랙의 선택 강의가 이어졌다. 공공/정책 트랙에서는 블록체인 조기 정착을 위한 정책·제도적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기술/플랫폼 트랙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의 글로벌 진화 방향과 서비스 전략을 다뤘다.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모델 트랙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수요산업의 혁신과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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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금동보안관

2023.05.23 17:38:45

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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