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2021년 7월 21일 공단 최초로 메타버스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블록체인 기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연결된 가상세계를 말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약 100여 명의 인원이 가상공간에서 만나 협약을 진행할 수 있었다.
국민연금공단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연구하고 블록체인 기술 확산과 활용성 제고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상호 협력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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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협약을 통해 공단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증명서를 타 기관과 상호연동하는 등 연금업무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김청태 국민연금공단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데이터 신뢰성과 국민 편의성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년 5월 국민연금공단은 '202년 블록체인 선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기반 국민연금 수급권 확인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블록체인과 생체인증 기술을 통해 매년 거주 확인서 등을 우편이나 팩스로 제출했던 방식을 벗어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급권을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