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블록체인 산업 육성 가속화..."3~5곳 선두 기업 키우겠다"]
2021년 6월 7일 중국 경제 전문지 차이롄서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중앙 인터넷정보판공실이 이날 '블록체인 기술 응용 및 산업 발전에 관한 지도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에 따르면 2025년까지 중국 블록체인 산업의 종합 실력을 키우고 국가 경쟁력을 지닌 선두 기업 3~5곳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3~5개 블록체인 클러스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2030년까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건설 제조 및 네트워크 강국으로 거듭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적으로 업계 연합체 구성,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 규제 샌드박스 추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위 "가상자산 트래블룰, 내년 3월25일부터 시행"]
암호화폐를 주고받는 이들의 신원정보를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 travel rule)이 내년 3월25일부터 시행된다고 코인데스크 코리아가 보도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3일 국내 20여 곳의 암호화폐 거래소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회의 문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암호화폐 트래블룰은 내년 3월25일부터 적용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트래블룰은 개인 간 거래에서는 적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거래소 간 암호화폐 이동, 거래소와 개인 지갑으로 이동 등은 트래블룰 적용 대상이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이전시 트래블룰은 1백만원 이상일 경우 적용하게 되며, 주고받는 사람의 성명, 지갑 주소를 확인해야 한다. 트래블룰은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기존 금융권에서는 당연히 받아들이는 규제 조치다.
[4대 거래소 실명 계좌 재계약 유력...고팍스·한빗코 신규 계약 가능성]
6월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대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가 기존 실명 계좌 발급 계약을 맺은 은행들과 재계약이 유력하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현재 업비트는 케이뱅크, 빗썸과 코인원은 NH농협은행, 코빗이 신한은행과 각각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맺고 있다. 각 은행은 거래소마다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실명 계좌를 발급받을 거래소로는 고팍스와 한빛코 등 2곳이 거론된다. 고팍스는 현재 부산은행과 시중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 약 3곳과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팍스는 거래액 기준 국내 5위로, 최근 미국 가상화폐 투자사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고팍스 2대 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한빛코는 거래액은 적지만, 업계에서 기술력 있는 거래소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은행도 최근 빗썸 등 가상화폐 거래소들을 만나 커스터디 사업과 실명 계좌 발급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해외 거래소 유출된 해킹 피해 1,360 ETH 환수]
6월 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해킹으로 탈취된 약 45억원 규모의 가상자산 1,360 ETH를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로부터 돌려받았다. 환수한 이더리움은 피해자에게 돌려줄 방침이다. 앞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해커는 2018년 국내 A 거래소 서버에 침입,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11종 약 500억원 상당을 빼돌렸다. 이번에 환수된 ETH는 당시 해킹 피해 물량 중 일부로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관계 기관 및 해외 수사기관과 협력해 가상자산 해킹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온체인 트랜잭션 수, 2018년 수준까지 감소]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 아래로 고착화되면서 비트코인 일일 온체인 트랜잭션 수가 2018년 수준으로 감소했다. 전날 비트코인 7일 이동평균 일일 온체인 트랜잭션 수는 21만 7000건을 기록했다. 해당 수치가 이 정도로 떨어진 건 2018년 8월 31일이 마지막이었다. 비트코인 일일 활성 주소 수(7일 평균) 또한 94만개로 감소했다. 신규 주소 수도 37만 2000개로 줄어 지난 3월 수준으로 되돌림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추가 매수 위해 4억달러 선순위 담보채권 발행 예정]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가 트위터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억 달러 규모 선순위 담보 채권(Senior Secured Notes)을 적격 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며, 채권 순조달액으로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9만 BTC 이상을 보유 중이다.
[이란 재무부 장관 "정부, 암호화 기술 성장 못 막는다"]
6월 7일 파르하드 데즈파산드(Farhad Dejpasand) 이란 재무부 장관이 한 공식 석상에서 "정부는 암호화 기술의 성장을 막을 수 없다"며 "향후 4년간 블록체인 기술이 전세계 총생산가치의 10%를 담당할 것"이라며 관측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신기술 도입은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방어하는 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이란 경제 지표 개선과 코로나19 극복에도 큰 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최근 이란 정부가 전력난으로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한 것을 비판하며 "장기적으로는 암호화폐 채굴을 막을 순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美 퇴직연금 서비스, 50여개 암호화폐 퇴직연금 투자 지원]
미국 퇴직 연금(401K) 제공업체 포어스올(ForUsAll)이 근로자들이 퇴직 연금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자산 추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50여 종의 암호화폐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유니스왑 등 디파이 토큰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들은 401K 포트폴리오의 최대 5%를 암호화폐에 배분할 수 있다. 투자된 암호화폐 자산은 코인베이스 기관 서비스를 통해 관리된다. 미디어에 다르면 포어스올은 수백여개 회사, 약 7만여명의 근로자들에게 401K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美 당국,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지불 랜섬웨어 몸값 64.7 BTC 회수]
미국 사법당국이 미국 최대 송유관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랜섬웨어 공격 몸값으로 지불한 75 BTC 중 63.7 BTC를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7일 해커 단체 다크사이드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공격자들에게 수시간 만에 비트코인으로 약 500만 달러(약 56억원)의 대가를 지불했다.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엿새만에서야 송유관을 재가동할 수 있었다.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가장 선호하는 亞 헤지펀드 단 1%"]
미국 경제 채널 CNBC가 최근 발표된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인용, 미국 대비 아시아 헤지펀드가 비트코인에 강세를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석한 최고투자책임자(CIO) 중 1%만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 자산은 비트코인'이라고 답했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자산으로 디지털통화를 꼽은 응답자는 약 3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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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오닉스 블록체인 팀장 "디파이 예의주시 중"]
JP모건 오닉스(Onyx) 블록체인 팀장 우마르 파루크(Umar Farooq)가 디파이(탈중앙 금융)의 발전 양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JPM코인 발행에 이어 다음 단계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돈(programmable money)이라고 말했다. 특정 조건에 맞춰 지급, 지불, 투자 등 복잡한 기능을 실행해 기존 금융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파루크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JPM코인이 400개 은행 Liink 결제 네트워크와 연계돼 JP모건 고객에게 증권 결제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파루크는 "ETH 2.0 스테이킹 이후 무척 흥미로운 국면이 펼쳐질 것이다. 이더리움 생태계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문이 더 많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영란은행 "스테이블코인 기반 모든 결제 체인, 기존 결제 체인과 같은 규제 받아야"]
영국 중앙은행이 스테이블코인 기반 모든 결제 체인은 기존 결제 체인과 같은 수준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은 자본, 유동성, 중앙은행의 지원이 필요하며, 이슈 발생 시에는 예치자에게 자금을 상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파라과이 의원 "이번 주 비트코인·페이팔 관련 중대 프로젝트 착수"]
파라과이 의원 카를로스 안토니오 레잘라 헬만(Carlos Antonio Rejala Helman)이 "파라과이가 이번 주 비트코인, 페이팔과 관련된 중요한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이저 아이 사진도 함께 올렸다. 레이저 아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운동이다.
[美 FTC "지난 6개월 암호화폐 사기 피해, 전년비 10배 증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발생한 암호화폐 사기로 인한 피해액이 8200만 달러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다만 해당 자료는 자신 신고한 소비자의 피해액만 추산하기 때문에, 실제 피해액은 이를 크게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