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랜섬웨어 수사 테러 사안과 동급으로 취급 예정]
미 법무부가 랜섬웨어 공격 수사에 테러 수사와 동등한 수준의 우선 순위를 부여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6월 3일 랜섬웨어 수사 관련된 정보는 워싱턴에 만들어진 테스크 포스로 취합 및 조율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내부 지침을 하달했다. 존 칼린 법무차관은 "이같은 업무 모델은 테러 관련 수사에 적용되어 왔으며, 랜섬웨어에는 적용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랜섬웨어 공격과 관련한 암호화폐 사용 조사에 나섰다. 미국 국세청도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하는 개인, 기업의 정보 공유와 관련해 해외 세무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금융청 "암호화폐 업체 신고 기한, 내년 3월 말로 연기"]
영국 금융청(FCA)이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 업체의 신고 기한을 내년으로 미루겠다고 밝혔다. 금융청은 "상당수 암호화폐 업체가 자금세탁방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법인 신고를 철회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이에 따라 당국은 오는 7월로 예정됐던 법인 임시 신고 마감 기한을 내년 3월 말로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규제 당국은 추가적인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며, 암호화폐 업체들은 당분간 기존 방식대로 사업을 영위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가 코인베이스 프로에 이어 코인베이스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도 도지코인(DOGE) 거래를 지원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오늘(4일) 새벽 1시 30분경 코인베이스 프로는 DOGE 거래를 개시했다.
[데이터 "NFT 마켓 판매액, 5월 초 고점 대비 90% 감소"]
프로토스(Protos)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대체불가토큰(NFT) 판매 매출이 5월 초 고점을 기록한 후 최근 한달동안 90% 감소했다. 5월 3일 글로벌 NFT 마켓에서는 하루 만에 약 1.02억 달러 규모의 NFT가 판매됐다. 최근 1주일 간 NFT 판매액은 1,900만 달러까지 감소했다. 5월 초 이후 NFT 월렛 수는 12,000 여개에서 3,900 여개로 70% 가량 감소했다. 게임, 탈중앙화 금융, 수집, 예술, 유틸리티, 메타버스, 스포츠 등 토큰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매출과 자산 이체가 줄었다.
[필립스, 뱅크시 예술품 경매서 BTC·ETH 결제 허용]
글로벌 가전업체 필립스가 추진 중인 예술품 경매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조나단 크로켓(Jonathan Crockett) 필립스 아시아지역 대표는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얼굴 없는 거리 화가'로 알려진 뱅크시(Banksy)의 작품 'Laugh Now Panel A' 경매가 곧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경매에서 낙찰자는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암호화폐 중에서 시총 1~2위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허용된다. 해당 작품의 가격은 282만~410만 달러로 추정된다.
[금융위, 가상자산 논의 시작…코인거래소 20곳 만난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20개사의 대면회의를 소집했다. 금융위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주무부처로 지정된 후 첫 행보다. 6월 3일 관련업계 및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날 오후 4시 은행연합회에서 '가상자산거래소 신고등록안내 컨설팅'(가칭) 간담회를 개최한다. 대상은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가운데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한 20곳이다. 정부 브리핑 이후 가상자산사업자들의 납세, 시행령 개정방향 등과 관련한 문의가 몰리자 긴급하게 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SEC, 법원에 리플 관련 증거개시 마감일 연장 요청]
리플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알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 판사에게 증거개시(소송을 시작하기 전 당사자 양측이 서로를 상대로 증거조사를 먼저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마감일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SEC는 "리플랩스가 앞서 우리가 요청한 자료를 넘겨주지 않고 있다"며 "사실조사 및 전문가 조사에 입각한 증거개시 마감일을 각각 60일씩 연장해달라"고 청했다. 당초 각각의 증거개시 마감일은 7월 2일과 8월 16일로 예정돼 있다. 만약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게 되면 10월께 증거개시 절차가 마무리 된다. 이에 대해 당초 리플 측은 "SEC는 소송 전 이 사안을 조사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확보했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리플, 미 SEC에 빗썸 등 전세계 14개 거래소 거래 기록 조사 요구]
리플 경영진이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에 빗썸 등 글로벌 거래소의 거래 기록을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등은 최근 현지 법원에 SEC가 글로벌 거래소 14개의 거래 기록을 조사하도록 강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리플 경영진은 이를 통해 XRP가 미국 외 지역, 즉 SEC의 관할권 밖에서 판매 및 거래가 이뤄졌음을 증명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XRP가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판매가 이뤄졌다면, SEC가 리플에 적용한 증권법 5조 위반 혐의가 힘을 잃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법 5조는 ‘라이선스 미취득자의 미국 내 증권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남아공 세무당국, 암호화폐 거래소에 고객 정보 제공 요청]
남아공 3대 암호화폐 거래소가 최근 현지 세무당국으로부터 고객 정보 제공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거래소는 알트코인트레이더, 루노, Valr이다. 거래소들은 "이번 요청은 일부 고객 정보에 한해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현지 세무당국은 수집한 정보를 향후 암호화폐 관련 행위 조사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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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보고서 "BTC, 10만 달러 상승 궤도 진입 중...펀더멘탈 여전"]
블룸버그가 최근 보고서(크립토 아웃룩)를 통해 BTC가 다시 10만 달러까지 상승하기 위한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는 "GBCI(블룸버그 갤럭시 크립토 인덱스) 데이터가 6월 들어 불마켓이 다시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사상 최고가 68700 달러에서 50% 가까이 하락한 후 3만 달러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 과잉 투기가 해소되었고, 동시에 BTC의 펀더멘털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BTC의 상승 배경으로 공급 감소와 올해 기대되는 리테일과 기관 자금의 대규모 유입을 꼽았다. 보고서는 또한 최근 조정의 원인이 탄소 배출 문제였던 만큼, 향후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채굴이 제한되고, 향후 친환경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양적완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BTC 반감기가 도래하면서 BTC가 20000 달러 밑으로 떨어지기에는 너무 펀더멘탈이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앵커리지, 전통 은행 뱅크프로브 통해 ETH 담보대출 지원]
암호화폐 커스터디 및 뱅킹 업체 앵커리지(Anchorage)가 미국 메사추세츠주 전통 은행 뱅크프로브(BankProv)를 통해 이더리움 담보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앵커리지는 실버게이트은행 등 전통 은행을 통해 비트코인 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FTX가 공식 채널을 통해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NFTs를 출시했다고 공지했다. 이와 관련 FTX 측은 "사용자는 NFT 상품을 거래하거나 경매할 수 있다. 사용자가 구매한 NFT 작품은 FTX의 NFT 갤러리에 보관되며, 자신의 수집품을 전시하거나 외부로 이체할 수 있다. NFT 작품은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하며, 보유한 NFT는 일부 제품이나 서비스로 교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팍스풀, 암호화폐 결제 프로세서 '팍스풀 페이' 출시]
P2P 암호화폐 거래소 팍스풀(Paxful)이 자체 개발 전자상거래 결제 프로세서 팍스풀페이(Paxful Pay)를 출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 아투르 샤백(Artur Schaback) 팍스풀 최고경영자(CEO)는 "팍스풀 페이 제품을 테스트하고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지역(약 100개 점포)의 상인들과 협력해왔다. 팍스풀 페이가 공식 출시됨에 따라 암호화폐 결제 지원 업종을 확장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제휴 점포를 늘려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