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주가 수리권 관리(Water Rights Management)에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실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잭 테이트(Jack Tate) 공화당 상원의원, 제니 제임스 아른트(Jeni James Arndt) 민주당 하원의원, 마르크 캐틀린(Marc Catlin) 공화당 하원의원이 콜로라도 주립 대학 내 콜로라도 수질 연구소(Colorado Water Institute)가 수리권 관리 데이터 베이스 관리에 블록체인을 도입을 허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해당 법안은 콜로라도 주의회 웹사이트에 현재 게재되어 있는 상태이다.
현재 콜라라도 주의회는 블록체인을 통한 수도 시장 및 수도 은행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실험을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만일 법안이 통과되어 실험이 진행될 경우, 연구소는 실험 진행을 위해 민간 및 공공 기관으로 부터 지원금을 기부 받을 예정이다. 제출된 법안은 연구소가 연구에 필요한 충분한 자금을 못할 경우 실험 이행을 취소할 것이라 밝히고 있다.
2월, IBM의 센서 기술업체 스윗센스(SweetSense)는 비영리 단체 프레쉬워터 트러스트(TFT - Freshwater Trust) 및 볼더 캠퍼스 콜로라도 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북미지역 최대의 대수층 관리에 나섬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스윗센스는 블록체인 및 사물 인터넷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지하수를 유지 및 관리하는 패러다임을 설명한 바 있다.
최근,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세계 환경 문제 해결에 블록체인이 도입된 사례를 65건 이상을 발견했다. 당시 세계경제포럼은 블록체인이 공급만 관리, 탈중앙형 에너지 및 수도 유통 시스템, 지속 가능한 자원 조달 및 탄소 시장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보고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