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최대 2만~3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콧 마이너드(Scott Minerd) 구겐하임 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4월 21일(이하 현지시간) "단기적인 비트코인(BTC) 움직임으로 볼 때 가격에 대규모 조정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대 2만~3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며 "이전에도 이런 하락세를 본 적이 있다"고 지난 2018년 이후 하락장을 언급했다.
다만 비트코인의 장기적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장기 강세장의 정상적인 진화로 비트코인이 개당 40만~6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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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년간 비트코인을 소유해온 빌 밀런(Bill Miller) 레그 메이슨 매니저는 4월 20일 "비트코인의 공급은 매년 2%씩 증가하고 있고, 수요는 그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단지 이것만 알면 된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간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BTC)의 변동성은 실적에 따라 지불하는 비용이기 때문에 가격이 직선으로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coinmarketcap
비트코인(BTC)은 최근 일주일간 급락세를 보였다.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 등을 이유로 4월 16일 6만 3000달러 선을 기록한 비트코인은 일주일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4월 22일 오후 5시 24분 현재 5만 3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그동안 최근 높은 수치를 기록해온 한국 거래소 프리미엄이 덩달아 하락하면서 충격이 컸다. 그동안 10~20%선을 유지하고 있던 한국 거래소 프리미엄은 현재 7.5%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