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 "디지털 달러와 만나는 첫 해가 될 것"]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올해가 미연준 그리고 대중이 디지털 화폐와 만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디지털 달러와 관련된 입법 작업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달러와 관련된 도전적인 정책과 기술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 최근 한 문건을 통해 디지털달러 발행을 위한 다섯 가지 전제 조건을 강조했다. 논문 형식으로 발행된 해당 문건에 따르면 이는 △명확한 정책 목표 △이익당사자 광범위한 지지 △견고한 법적 기반 △강력한 기술 △성숙한 시장 환경이다. 이와 관련 해당 문건은 "미국 내 CBDC가 통용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전제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며 "CBDC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다. 다수 이익당사자와 소통하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어야 하며, 명확한 정책 목표 수립을 위한 충분한 자료 확보는 필수다"고 강조했다. 단 해당 문건은 "논문 자체는 CBDC 관련 추가 논의를 위한 것으로, 향후 미연준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유럽 중앙은행, 의회에 스테이블코인 거부 권한 요청...EU 모든 회원국 적용]
유럽 중앙은행(ECB)이 EU의 입법부인 유럽 의회에 페이스북 디엠 등 민간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거부 권한을 요청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CB는 최근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공식적인 의견'을 통해 유럽 의회에 스테이블 코인을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을 요청했다. ECB는 "특정 자산군이 결제 시스템 또는 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경우 통화 정책 수행과 결제 시스템의 원활한 운용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을 평가하는 권한은 ECB에 독점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 국세청, 암호화폐 양도소득세율 20%→40% 인상 전망]
영국 국세청(HMRC)이 암호화폐 관련 소득에 부과되는 양도 소득세(CGT) 세율을 20%에서 40%로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크립토 슬레이트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현지 공인 회계사 힐리어 홉킨스는 "국세청이 오는 3월 3일 차기 예산안 발표에서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타깃으로 삼을 예정"이라며 "양도 소득세가 20%에서 40%로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 하원 소위원회, 암호화폐 포함 테러 자금조달 수단 평가.. 2/25 청문회]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소위원회가 암호화폐를 포함한 다양한 테러 자금조달 수단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2월 25일(현지시간) 국가안전, 국제개발, 통화정책 소위원회는 청문회를 개최한다. 암호화폐 외 크라우드펀딩, 자선단체, 콘텐츠 구독 등 여러 테러 자금조달 수단을 평가한다. 관련 메모에서는 프랑스 극단주의자 사망 이후 5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이 미국에 본거지를 둔 극단주의 단체 소유 지갑으로 이체되는 등 고액 이체가 다수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캐나다 디지털 은행 버사뱅크, 캐나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VCAD 출시]
캐나다 디지털 은행 버사뱅크(VersaBank)가 최근 캐나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VCA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북미 지역 최초의 법정통화 기반 디지털 화폐라는 게 버사뱅크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버사뱅크 측은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위해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3iQ와 블록체인 개발사 메이브넷의 합자 회사인 스테이블코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향후 수개월 내에 일반 대중에게 VCAD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카리브해 중앙은행 CBDC, 첫 리테일 거래 실시]
동카리브해 중앙은행(ECCB)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DCash에 대한 첫 리테일 거래를 실시했다. 첫 거래는 그라나다의 한 슈퍼마켓에서 진행됐다. ECCB 측은 “DCash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ECCU 8개 섬 중 안티구아와 바부다, 그라나다, 세인트키츠, 네비스와 세인트루시아 등 4곳에서 먼저 출시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CCB는 지난 2018년부터 바베이도스 소재 핀테크사 비트(Bitt)와 블록체인 기반 CBDC를 개발했다.
인도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발행 의지를 표명했다고 알려졌다. 샥티칸타 다스(Shaktikanta Das) 인도 중앙은행 총재는 인터뷰에서 "민간 발행 암호화폐를 대체하기 위한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 구축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에 많은 인력이 투입되고 있으며, 중국의 디지털 화폐 프로젝트를 참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인도 규제당국은 현지 상업 은행에 암호화폐 거래 관련 정보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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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10.2억 달러 규모 BTC 추가 매입...평단 52,765 달러]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한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24일 공식 성명을 통해 "수수료와 거래 비용을 포함해 평단 52,765 달러 가격에 19,452 BTC를 추가 매입했다. 이번 BTC 매수에는 약 10.26억 달러의 현금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는 "2021년 2월 24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약 21.71억 달러를 투자해 평단 23,985 달러에 90,531 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신규 채굴전용칩, 1분기 5,000만 달러 수익 창출 예상]
세계 1위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 엔비디아가 최근 채굴전용칩 출시 계획을 밝힌 가운데, 1분기 해당 예상 매출이 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4분기 엔비디아 채굴 관련 매출은 1억에서 3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한편 앞서 엔비디아는 25일 출시를 앞둔 역대급 성능의 '지포스 RTX 3060' 제품군의 이더리움 채굴 효율을 절반으로 제한하고 채굴 전용 'CMP(Cryptocurrency Mining Processor)' 라인업을 별도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명 웹브라우저 오페라가 최근 암호화폐·법정화폐 간 결제 프로세서 심플렉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오페라는 브라우저 사용자에게 암호화폐 온램프 구매 기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법정화폐를 통해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거래 유사 서비스로, 사용자는 브라우저 내에서 다양한 암호화폐를 빠르게 사고 팔 수 있다. 이와 관련 레이첼 시그먼(Rachel Siegman) 심플렉스 마케팅 총괄은 "오페라 사용자는 심플렉스를 통해 직불 혹은 신용카드로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워런 버핏 오른팔’ 찰리 멍거 “BTC, 먹을 수 없는 것을 쫓는 것… 인조 금 대체제”]
워런 버핏의 단짝이자 오랜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Charlie Munger)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부회장이 24일(현지시간) 데일리저널(Daily Journal) 연례 회의에 참석, “BTC(투자)는 먹을 수 없는 것을 쫓는 것”이라고 말했다. 찰리 멍거는 “비트코인은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여우사냥 비유를 생각나게 한다”고 전했다. 오스카 와일드는 여우 사냥을 가리켜 ‘피의 스포츠’라며, 먹을 수 없는 것을 쫓는 말할 수 없이 참혹한 행위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BTC가 전세계의 교환매개(Medium of Exchange)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너무 크다. 인조적인 금의 대체제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BTC 선물 일일 거래량 1,800억 달러 규모… 역대 최대]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 후오비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24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선물 일일 거래량이 1,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미디어는 최근 BTC 가격 하락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스큐에 따르면 기사 송고 시점 기준, BTC 선물 마켓 미결제 약정 규모는 약 165억 달러다.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BTC는 현재 6.21% 오른 49,653.7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더블록에 따르면 DEX(탈중앙 거래소) 거래량이 2월 들어 648.3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월(611.6억 달러)보다 약간 더 많다. 유니스왑은 두 달 연속 월 거래량 300억 달러를 돌파하며 DEX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보고서 “2023년까지 BTC 담보 대출 규모 100만 BTC까지 확대”]
블록체인 전문 리서치 업체 아케인리서치(Arcane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까지 대출 시장에서 담보로 사용되는 비트코인 규모가 100만 BTC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대출 시장에서 담보로 사용되는 비트코인은 약 42만 BTC 규모로 알려졌다. 이는 207억 달러 상당이다. 미디어는 “암호화폐 대출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비트코인 수요 증가는 물론, 암호화폐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