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수)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브리핑

[블룸버그 시니어 전략가 “BTC 변동성 축소… 기관 투자자 유입 주요 원인”]

블룸버그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이 “BTC 변동성이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260일을 기준으로 BTC 등의 변동성을 측정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의 연간 변동성은 현재 약 50이다. 이는 금 값이 치솟던 1980년도 당시 금의 변동성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BTC의 260일 기준 변동성은, 금 및 S&P 500 지수와 비교해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기관 투자자 유입이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경영권 분쟁’ 비트메인 공동창업자 우지한, 공식 사임 발표]

지난 수년 간 공동창업자인 잔커퇀과 대립각을 세운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장비 생산 업체 비트메인의 공동창업자 우지한이 26일 암호화된 서한을 통해 CEO 겸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잔커퇀과의 의견 불일치가 마침내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방법으로 해결됐다”며 “잔커퇀이 내가 보유하던 지분 전면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26일자로 비트메인 CEO 겸 회장직을 사임했다”고 말했다. 16일 합의된 것으로 알려진 지분 정리 합의 내용은 잔커퇀이 자신의 지분을 담보로 비트메인으로부터 6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빌리고, 우지한 측의 지분을 전면 인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서한에 따르면 비트메인 산하 해시파워 공유 플랫폼 비트디어(Bitdeer)는 26일자로 비트메인에서 분리, 우지한이 회장직을 맡는다. 앤트풀(Antpool)은 잔커퇀이 이끈다.

[0x 프로토콜 수석 변호사, CFTC 신흥기술 관련 정책 자문가 활동]

0x 프로토콜 수석 변호사 제이슨 소멘사토(Jason Somensatto)가 미국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정책 및 기술 스페셜리스트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CFTC의 핀테크 혁신 부문인 LabCFTC에도 합류해 CFTC 직원들에게 신흥 기술 관련 정책 조언을 해줄 예정이다. 소멘사토의 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2018년부터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일했으며, 탈중앙 거래소 최초의 변호사다.

[제미니, 아시아 시장 진출...싱가포르서 거래 지원]

윙클보스 형제가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하고 싱가포르 달러 지원을 시작했다. 모바일, 데스크톱에서 싱가포르 달러를 이용한 거래를 지원한다. 투자자들은 직불카드를 이용해 암호화폐를 매입할 수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20종을 지원한다.

[외신 "日 3대 금융 중개사, 암호화폐 매출 급증"]

메사리 아시아 암호화폐 시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주요 온라인 금융 중개사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SBI, 라쿠텐(Rakuten,), 모넥스(Monex) 등 일본 주요 금융 중개사 암호화폐 매출 및 순이익은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라 크리스탄토(Mira Christanto) 메사리 연구원은 "디지털자산이 금융 시장 새로운 잠재 서비스 시장으로 주목받으면서 ETF 등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상품 허용을 요구하는 현지 대형 자산 운용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토큰포스트 주요 기사를 뉴스레터를 통해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필리핀 암호화폐 거래·커스터디 기업, 영업인가 받아야]

필리핀 중앙은행(BSP)이 영업인가를 받아야 할 기업 범위에 암호화폐 거래, 커스터디 기업을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필리핀 내 모든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업체는 BSP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테러자금조달금지 의무 준수 일환으로 암호화폐 기업은 토큰 발신자, 수신자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前 골드만삭스 CEO "BTC, 체계적 규제 시스템 시급"]

로이드 블랭크페인 전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가치 저장 및 거래 측면에서 볼 때 BTC는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그는 "화폐는 우선적으로 가치 저장, 거래 수요를 충족해야 한다. BTC는 여전히 이 같은 수요 및 기준을 완벽히 충족하지 못한다. BTC는 가격 변동폭이 지나치게 크고, 익명성 때문에 자금세탁, 테러자금조달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 효율적인 BTC 규제 시스템이 사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BTC 거래가 완전히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DCG 산하 파운드리, BTC 마이닝풀 순위 10위권 진입]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암호화폐 채굴 자회사 파운드리(Foundry)가 글로벌 10대 비트코인 마이닝풀 순위에 진입했다. 2020년 8월 채굴 산업에 진출한지 약 6개월 만이다. DCG CEO 배리 실버트는 1월 26일 이 소식을 전하면서 파운드리가 조만간 탑5 마이닝풀 순위에 들 것으로 내다봤다. 비티씨닷컴에 따르면 파운드리의 해시레이트는 2.79 EH/s로, 전체의 1.89%를 차지하고 있다. 1위 F2Pool의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17.61%다.

[그레이스케일 CEO “비트코인, 최악의 범죄 수단”]

그레이스케일 신임 CEO인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이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은 ‘최악의’ 범죄수단이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 규제 당국은 자금 세탁 등 불법행위를 위한 도구로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을 이야기해왔다. 그러나 모든 BTC 거래는 규제기관이 수집 및 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흔적을 남긴다. 즉, 비트코인은 범죄 수단으로 사용하기엔 최악의 매커니즘”이라며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과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면 업계의 성장을 촉진시킨 합리적인 규칙을 만들기 어려울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유명 투자자, 하이브리드 슈퍼카에 채굴 장비 설치]

유명 비트코인 투자자 사이먼 번이 하이브리드 슈퍼카 BMW i8에 채굴 장비를 설치, 암호화폐 채굴을 시작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그는 BMW i8 트렁크에 NVIDIA GeForce RTX 3080 그래픽카드 6개로 구성된 채굴 장비 조합을 설치했다. 현재 해당 그래픽카드 가격이 1000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하드웨어 비용만 최소 6000 달러 이상이다. 그는 앞서 NVIDIA GeForce RTX 3080 78개로 구성된 채굴 장비를 구축, 연간 12만 8000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美 벤처캐피탈 '유니온 스퀘어’ 신규 펀드의 30% 암호화폐에 투자]

미국 글로벌 벤처캐피탈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Union Square Ventures)가 2.5억 달러 규모의 신규 펀드를 통해 암호화폐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는 26일(현지시간) 새로 출시하는 펀드의 약 30%를 암호화폐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기 단계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 지분 뿐만 아니라 토큰 직접 보유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는 뉴욕 기반 글로벌 벤처캐피탈로,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