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베네수엘라가 몇일 전 대시를 결제수단으로 수용한다는 뉴스가 사실이 아님을 공식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KFC 베네수엘라의 CEO인 Antonio Sampayo가 직접 나서 대시를 KFC 매장 내 결제수단으로 수용한다는 소식이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그는 "KFC 베네수엘라가 대시와 상의에 나섰던 것은 맞지만, 정식계약이 마무리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대시를 결제수단으로 수용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이에 대해 어떠한 공식발표도 본사의 승인을 거친 바 없다"라고 딱잘라 입장을 정리했다.
언급한 바 와 같이 몇일 전, 베네수엘라 내 KFC 매장에서 대시를 결제수단으로 수용한다는 뉴스가 보도된 바 있다. 당시의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 위치한 KFC 매장에 우선적으로 대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뒤 베네수엘라 전국 24개 지역 내 매장으로 해당 시스템을 확장할 것이란 소식이 돌았다.
하지만, KFC 베네수엘라가 공식적으로 이를 부인하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그럼에도 암호화폐와 패스트푸드 산업의 결합은 여전히 진전 중이다.
베네수엘라 내 샌드위치 전문점 서브웨이 및 피자 전문점 파파존스를 비롯한 2,400여 곳의 상점이 대시를 결제수단으로 수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8년 초, KFC 캐나다는 비트코인(BTC)로만 결제 가능한 '비트코인 버켓' 메뉴를 선보인 바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