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스포츠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하는 기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대표 축구 구단 'AC밀란'이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팬 토큰을 발행한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포츠 분야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칠리즈'는 이탈리아 AC밀란을 새로운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칠리즈는 스포츠팀을 포함해 게임, 바둑, 포커 등 팀을 구성해 플레이 할 수 있는 모든 종목 팀의 NFT토큰을 발행해 팬덤을 구축하는 플랫폼이다.
AC밀란은 칠리즈와 함께 이달 중 AC밀란의 팬 토큰 'ACM'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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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의 팬들은 팬 토큰을 구매해 클럽 및 선수들과 상호작용에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칠리즈가 운영하는 소시오스닷컴(SOcios.com)앱에서 구단 의사결정에 투표할 수 있다.
캐스퍼 스타일비그(Casper Stylsvig) AC밀란 최고매출책임자는 “ACM토큰으로 전 세계 AC밀란 팬들에게 구단과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구장을 찾지 못하게 된 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팬들과의 소통을 확대하려는 스포츠 구단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앞서 유벤투스, FC바르셀로나 등 세계 유명 축구구단 뿐만 아니라 e-스포츠, UFC 분야 팀들이 칠리즈와 협력해 NFT토큰을 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