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서는 '글로벌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창펑자오 대표는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거래소가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는 것은 필수"라면서 "많은 거래소들이 스스로 글로벌 기업이라고 하지만 특정 지역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창펑자오 대표는 거래소들이 글로벌화 되기 위해 필요한 핵심 기준으로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 △고객 선호도 파악 △시장 변화 적응력 △규제 협력 등 4가지 요소를 제시했다.
그는 "규모를 늘리거나 글로벌 확장을 진행하기 앞서 분명한 수익 창출 방안과 명확한 사업 모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또한 지역마다 다른 고객 선호도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다양한 수요에 맞게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를 위한 가치나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는 정부, 규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이용자가 걱정 없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특히 대규모 자금과 개인 데이터를 보관하는 중앙화 거래소들은 기술 및 보안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창펑자오 대표는 무엇보다 거래소들이 사용자를 우선으로 하는 경영 마인드와 산업 생태계에 대한 책임감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변화에 적응하고 이용자를 우선시하며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이 장기적으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업계 선두 기업들이 산업 구축, 표준 수립, 대중화, 산업성장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