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가 코인베이스의 사이트 방문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사이트 트래픽(유입량)과 24시간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지난 19일, 20일 2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를 처리했으며, 19일 기준 사이트 방문자 수가 이전 최고 기록과 비교해 50%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주 많은 플랫폼에서 작업 오류와 운영 중단이 발생했지만, 코인베이스는 안정적인 운영 상태를 유지했다. CEO는 거래소가 지난 몇 년간 이를 대비하기 위해 힘써 왔다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 소비자 부문 수석엔지니어링 제스 폴락은 2017년 상승장부터, 거래소 매칭엔진과 API 등 소비자 제품에 초점을 맞추고 꾸준히 기술 역량을 강화해왔다고 밝혔다.
수석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지난 주말 그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특히 추가 작업에도 플랫폼이 느려지지 않도록 데이터베이스 확장성을 개선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 공포감으로 폭락했던 암호화폐 시장이 다른 금융시장과 탈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하고 있다. 이에 금융위기 속 안전자산 자산으로 자리잡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세계적인 검색엔진 구글과 바이두에서도 비트코인 검색 횟수가 크게 증가하며 높은 매수 관심이 확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