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외환거래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크라켄 거래소는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고객이 유로, 미국 달러, 캐나다 달러,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 스위스 프랑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외환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크라켄은 EUR/CAD, USD/CAD, USD/JPY, EUR/CHF, USD/CHF, EUR/USD, EUR/GBP, EUR/JPY, GBP/USD, 총 9가지 통화쌍을 추가하며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처음으로 외환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
크라켄은 암호화폐 마진 거래를 지원하지만 외환 마진 거래는 지원하지 않는다. 한편, 거래소는 최소 주문 단위를 '10'으로 정하고 있다.
거래소는 정교한 외환거래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일본 엔화는 소수점 이하 세 자리까지, 그밖에 법정화폐는 소수점 이하 다섯 자리까지 표시한다.
지난 10일 크라켄은 암호화폐 금지령이 풀린 인도 시장에서 거래소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