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블록체인 미디어 디크립트(Decrypt)가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해 독자들에게 보상하는 서비스를 구축한다.
디크립트는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해 독자들이 기사를 읽고 공유하면 독자들에게 암호화폐로 보상할 계획이다. 토큰은 올해 2분기 중 베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디크립트는 새로운 자체 토큰을 출시하기 위해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 업체 OST와 협력한다. 디크립트가 발행하는 토큰은 아마존, 스타벅스, 에어비앤비와 같은 서비스에서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디크립트는 언론사가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독자들에게 보상함으로써, 기존 언론사들이 광고 수익을 추구하는 경쟁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디크립트가 수익모델에서 광고주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토큰은 시즌마다 광고주가 후원하는 형태로 발행될 예정이다.
디크립트의 공동설립자 겸 편집자인 조쉬 퀴트너(Josh Quittner)는 "자체 토큰 발행을 통해 광고주의 개입없이 독자들이 그들이 관심있어 하는 컨텐츠를 읽게 만드는 혁신적인 후원방식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블록체인 미디어 토큰포스트가 지난 2018년 3월 전 세계 언론사 가운데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자체 암호화폐 '뉴스(NEWS, 구 TPC)'를 발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토큰포스트 독자들은 기사 읽기, 댓글 및 게시글 작성 등의 활동을 뉴스 토큰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