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업체인 포티스는 블록체인 전문 업체인 코인플러그와 최근 협력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지역에 암호화폐 기반의 오픈 결제 솔루션 적용을 모색하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포티스는 최근 인도네시아 홈쇼핑 업체인 ‘레젤홈쇼핑(PT. LEJEL SHOPPING)’과 투자 협약을 맺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포티스측은 ”동남아 지역은 전자 상거래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신용카드 등과 같은 결제 수단이 미비하다"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를 적용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특히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에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레젤홈쇼핑과 관련된 복권 사업자, 온라인 업체 등 현지 사업자들과의 관계에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티스가 협력을 맺은 코인플러그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개인인증 서비스를 KB카드에 적용,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폐공사와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 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