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 남은 계약 총량)이 급감하며 약화된 투심을 나타냈다. 선물은 특정 자산을 미래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에 매매하기로 약정하는 파생상품이다.
27일 16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5.7% 줄어든 62만1460 BTC(536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거래소별로 보면 기관 중심인 CME가 136억4000만 달러로 25.4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105억7000만 달러, 게이트아이오는 62억5000만 달러로 각각 19.70%, 11.65%를 점했다.
알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 이더리움 210억7000만 달러 4.04% ↓
- 솔라나 43억9000만 달러 0.88% ↑
- XRP 30억9000만 달러 1.20% ↓
롱 포지션 개수를 숏 포지션 개수로 나눈 '비트코인 선물 롱/숏 비율'은 지난 24시간 동안 0.9505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비율은 시장 참여자들이 롱(상승 베팅)과 숏(하락 베팅) 중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1보다 낮으면 숏 포지션 우위, 1보다 높으면 롱 포지션 우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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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1513억5000만 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7.98% 줄었다. 가격 변동성이 낮아졌거나 시장 참여자들이 대기 상태에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비트코인 선물 펀딩 비율(Funding Rate)은 0.0032%로, 시장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음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 펀딩 비율은 무기한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의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롱과 숏 포지션 간 주기적으로 지급되는 수수료이다.
알트코인 펀딩 비율
- 이더리움 0.0082%
- 솔라나 0.0049%
- XRP 0.0078%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선물은 4억6939만 달러, 이더리움 선물은 1억2730만 달러 청산됐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99% 하락한 8만6189달러, 이더리움은 6.13% 내린 2346.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