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지식증명(ZKP) 기술 스타트업 리제로(Ligero)가 4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고성능 ZK 가상 머신(VM) ‘리제트론(Ligetron)’을 출시했다.
2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번 투자 라운드는 갤럭시 벤처스(Galaxy Ventures)와 1kx가 공동 주도했으며,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나센트(Nascent), 애너그램(Anagram), 로봇 벤처스(Robot Ventures), 디지털커런시그룹(DCG), ZKV 등이 참여했다.
리제로 공동창업자 맷 디비아세(Matt DiBiase)는 “이번 투자 라운드는 2024년 3월 시작해 7월 마무리됐으며, 리제트론 출시 시점에 맞춰 발표했다”고 밝혔다.
리제로는 ZKP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번에 출시한 리제트론은 고성능 ZK 가상 머신(zkVM)으로 설계됐다.
리제로에 따르면, 리제트론은 경쟁 제품 대비 66배 빠른 LLM 추론 속도와 1024배 높은 메모리 효율성을 제공하며, NVIDIA L40S GPU 한 개로 초당 1000건(TPS)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브라우저 기반 버전도 100TPS를 달성할 수 있어 모바일 기반 ZK 롤업에도 적용 가능하다.
리제로의 공동창업자 겸 CTO 무투 벤키타수브라마니암(Muthu Venkitasubramaniam)은 "차세대 DeFi, 게임, 머신러닝(ML) 및 실물 자산 토큰화(RWA) 산업에서는 확장 가능한 프라이버시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기존 프라이버시 체인과 ZK-SNARK 기반 레이어2 솔루션들은 지나치게 복잡하고 서버 측에서 높은 하드웨어 사양을 요구하지만, 리제트론은 라즈베리 파이부터 NVIDIA H100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구동된다"고 설명했다.
리제로는 2018년 설립 이후 2019년 115만 달러를 초기 투자로 유치했으며, 2020년에는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SIEVE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ZKP 연구를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의 고성능 ZK 기술을 개발했으며, 향후 팀을 확장해 엔지니어링 및 사업 개발 인력을 추가할 계획이다.
리제로의 주요 경쟁사는 아즈텍 느와르(Aztec Noir) 및 폴리곤 미덴(Polygon Miden)이며, 리제로는 DeFi, 글로벌 금융, 게임 및 실물 자산 토큰화(RWA) 등 다양한 산업에서 ZKP 기반 데이터 프라이버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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