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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빗 CEO, 암호화폐 시세 조작 혐의로 미국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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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5.02.27 (목)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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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빗(Gotbit) 창업자 겸 CEO 알렉세이 안드리우닌이 암호화폐 시장 조작 혐의로 미국에 송환됐다. 그는 고객사의 암호화폐 거래량을 인위적으로 부풀리는 '워시 트레이딩'을 통해 시세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죄 판결 시 최대 20년 형과 벌금형이 선고될 수 있다.

가트빗 CEO, 암호화폐 시세 조작 혐의로 미국 송환 / 셔터스톡

암호화폐 시장 조작 혐의를 받는 가트빗(Gotbit) 창업자 겸 CEO 알렉세이 안드리우닌이 미국으로 송환돼 기소됐다.

2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연방검찰은 안드리우닌이 ‘전신사기 및 시장 조작 공모’ 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의해 기소됐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적의 그는 지난해 10월 포르투갈에서 체포됐으며, 이후 미국으로 송환돼 이날 법정에 출석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드리우닌과 공범들은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설립한 뒤, 거짓 정보를 유포하고 ‘워시 트레이딩(wash trading, 자전거래)’을 통해 거래량을 부풀려 토큰 가격을 인위적으로 상승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를 통해 해당 암호화폐를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등에 상장시키고,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조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드리우닌에 대한 기소는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기조 변화 속에서 이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가 올해 1월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정부가 암호화폐 기업과 협력하는 데 보다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 조작에 대한 법적 단속은 여전히 강경하게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전신사기 혐의는 최대 20년의 징역형, 최대 25만 달러 또는 범죄로 인한 이익·손실액의 두 배에 해당하는 벌금, 최대 3년의 감독 하 석방, 배상 및 재산 몰수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트빗 외에도 ZM퀀트(ZM Quant), CLS글로벌(CLS Global), 마이트레이드(MyTrade) 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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